안녕하세요.
절박한 마음이 극한으로 달을때만 들어와서 조언을 구하는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또 너무 급하게 어디에라도 조언을 구하고 뭐라도 붙잡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엄마가 자궁내막암으로 10여년 전 카보플라틴+탁셀 첫 치료 후 4년 정도 잘 지냈고, 이후 재발 시에도 같은 항암제에 반응하여 1년 정도 유지했습니다. 그 후 폐전이가 진행되어 수술도 하고 키트루다+ 렌지마 치료를 했고. 그 또한 너무 힘들긴 했지만 1년 정도 유지를 하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키트루다+렌비마는 효과는 있었으나 신장 부작용으로 중단했고, 이후 임상시험(MK-2870, PHI-501)도 진행했으나 현재는 진행한 상태입니다. 마지막 진행한 임상이 효과가 전혀 없었는지 폐의 암이 급격하게 커져 객혈과 통증으로 2주간 입원을 하며 염증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객혈·호흡곤란은 호전되었지만, CT에서 간전이와 뇌전이가 확인되어 감마나이프 치료까지 완료했습니다.현재는 간 병변도 진행하여 예후가 좋지 않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더이상 치료약이 없다고 하고
새로운 임상은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하며 참여 가능 여부도 불확실합니다.
현재 선택지는 독소루비신+카보플라틴(또는 시스플라틴)과 HER2 음성이지만 비급여 엔허투 중 하나인데, 교수님은 두 치료 모두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하셔서 어떤 선택이 나을지 경험이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교수님은 다른 말기 환자들은 이렇게 오래 못산다는 식으로 얘기하셔서,,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는 '이제 갈때도 되지 않았냐' 는 뜻 아니겠냐며 슬프지만 포기를 하는 방향으로 마음이 가나봅니더 ㅜ
엄마가 첫 항암 후 10여년이라는 시간동안 치료를 받으시고 계시기에, 제 글이 어떤 분에게는 희망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엄마가 계속 치료를 잘 받고 완치는 아니더라도 평안한 투병생활을 이어나가 다시 한번 희먕의 글을 올리기를 바라며 글 마칩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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