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퇴원해야 한대요!

써
써니양l위보
2026.08.13 13:36 | 조회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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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행성위암으로 2달반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엄마의 딸 보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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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선생님께서 엄마에게 퇴원하라고 하네요.

어차피 항암이 2주뒤고, 이번엔 CT도 찍고 검사도 해야 하니 조금 일찍 입원하면서

일주일간 리프레시 하고 오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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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는 요양병원 가려고 했는데, 집으로 가기로 최종 결론 내렸어요.

이번 항암이 끝나면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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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해질이 잘 안 잡혔고, 통증이 좀 있으며, 2달 반 누워있어서 온 몸에 근육이 다 빠졌는데,

이 상태로 퇴원해도 되는걸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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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의사도 매일 아침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위험한 고비는 다 넘겼다고도 하니까 저는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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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금요일에 삼촌 차 타고 집에 가기로 했는데요.

제가 강아지를 데려가야 해서 나는 집에 갔다가 내려가겠다고 하니까

삼촌더러 강아지를 데리고 오라고 하면 된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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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사람 왜 이러지, 싶고, 말도 안 되는 얘기라서 대꾸 안 했더니, 뭐라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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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진짜 엄마를 위한 게 뭔지 생각해봐 그러시는데,

엄마를 위한 거는 엄마가 혼자 자립하게 두는 거라고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죠.

내가 안 간다는 것도 아닌데, 왜 같이 가야 한다고 생떼를 쓰는건지,

누가 보면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알겠어요.

아빠가 계시고, 오빠한테도 연락하면 올텐데 말이에요.

애초에 금토일은 나의 시간이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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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정도 다른 이슈가 없었으니, 이번에 1주 정도 쉬고 오는 게 전 좋은 것 같긴 해요.

저도 병원생활 좀 힘들어서... 하루 쉬고 내려가고 싶은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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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네요. 오빠는 저와 일주일에 두번 교대해주다, 이번주에 GG했습니다.

정말 간병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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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집으로 퇴원하면 뭐 필요한 게 있을까요?

오래 입원했다가 퇴원한 환자들은 어떤 용품이 필요하셨나요?

조타조아에서 혈압계 샀는데, 그 외엔 뭐가 중요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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