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 하늘나라 가셨어요

암박멸ㅣ직보
2026.08.21 21:03 | 조회 385

올해 5월 말 하이펙 수술 이후 병원에서 재활치료 하면서 항암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2회차 끝나고 담당 주치의가 이제는 퇴원해도 되겠다 하셔서 퇴원 했는데 그 날 밤부터 고열이 나서 담날 아침 주치의 선생님 찾아갔는데 염증 수치가 너무 높다고 다시 입원해야된다고 하셨어요

입원 후 항생제,항진균제 맞으며 버티니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결국엔 패혈증이라고 하셨구요

초반에는 균이 신장을 괴롭혀서 소변이 안나오다가 폐로 넘어가서 산소포화도가 확 떨어졌고 황달과 섬망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산소호흡기 제일 쎈 수치로 올려도 포화도는 80후반대..밖에 안나와서 결국 중환자실로 옮겨져서 2주는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그 다음은 기도절개로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중환자실에서 한 달을 버텨준 아빠가 의식없이 마지막 말도 못한채 맥박과 호흡이 떨어지면서 하늘나라로 갔어요

저는 아직도 제가 잘 한 선택인지 의문입니다

중환자실 가서 인공호흡기를 안했더라면 마지막으로 얘기는 나눌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아빠는 의식없이 자기 상태도 모른채 가버린게 참..마음이 그래요 다시는 이 카페에 들어올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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