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엄마께서 내일 수술 1년차 위 대장 내시경과 항암이 동시에 잡혀 있어요.
원래 항암은 지난 주였는데 혈소판, 호중구 감소 문제로 한 주 밀렸더니 이렇게 됐네요 ㅠㅠ
지난 주 혈종과 선생님께 여쭤봤을 때는 호중구 촉진제 맞을 거니 내시경 문제 없다 하셨는데,
평소 다니시는 동네 소화기내과에 영양제도 맞고 이 문제에 논의도 드릴 겸 겸사겸사 진료 보러 가서 여쭤보니
약간 놀라시는 눈치였어요. 내시경이랑 항암을 같은 날 한다고요?! 이렇게.
굳이 순서를 따지면 내시경 먼저 하고 항암은 그래도 괜찮지만,
항암 하고 내시경하는 순서는 절대 안 된다 말리시더라고요.
그래도 걱정했던 혈소판 수치는 이 정도면 내시경 가능하고 일반적인 용종은 뗄 수 있을 정도이니 걱정 말라고는 하셨어요.
또, 다행히 내일 검사 순서도 오전 11시 내시경 하시고, 오후에 혈종과 진료가 잡혀 있으시고요.
항암을 한 주 더 미루자니, 이미 일주일 밀린 거라 2주 밀리는 건 저도 엄마도 찜찜하긴 합니다 ㅜㅜ
혹시 몰라서 내시경 할 때 가능한 음식 중 오늘 든든히 미리 드셔놓으셔라 당부는 해두었는데,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네요.
혈종과에서 오늘 항암 합시다! 이러시면 아마 한 주 미루자는 말 없이 무조건 오케이 할 것 같아요.
수술 후 1년, 첫 내시경이라 별 문제가 없기를 또 바라고
용종 하나 없이 깨끗하면 좋겠는데, 혹시 있더라도 깨끗하게 잘 절제 되면 좋겠고
가능하면 항암도 잘 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고,
부작용 없이 이번 회차도 잘 지나가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