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 4기 남편의 하루(또 평양냉면, 그리고 화성행궁 나들이)

애
애욤l대보
2026.08.26 15:59 | 조회 1.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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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케이블루님의 소천 소식을 듣고 슬프고 아린 마음으로

그 분의 글을 몇 개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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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분이지만..

여행 관련 정보는 물론 누구보다 환우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위해주시는 분, 지혜로운 분이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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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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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지난 주 항암치료(폴폭스+얼비툭스) 12차를 마치고 오늘 세번째 CT를 찍고 왔습니다.

CT 찍느라 아침 못 먹었으니 맛있는 거 먹고 들어가라고 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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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에 얼마전부터 가보고 싶던 평냉집이 있다면서 가서 먹고 혼자 나들이 하고 이제 집 가서 쉬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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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이 평냉 먹고싶은데 회사다니고 이런저런 것 하다보니 같이 먹은 적이 없네여 ㅠㅡ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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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남편의 오늘 행궁동 나들이 사진입니다~~

[진주냉면 이설옥 수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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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다고 하네요 좀 매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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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화수류정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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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축구팀 굿즈가 많은 카페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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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ㅋㅋㅋ

수원 통닭거리의 용성통닭과 진미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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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에 나와 전국구로 유명해졌던

수원 통닭거리도 지났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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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CT결과 들으려면 일주일이 남았네요.

저도 저지만 당사자인 남편은 훨씬 떨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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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두번째에 암이 줄어들고 있다는

좋은 결과 받은 것처럼 이번에도 부디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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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늘도 버티시고, 견디시고, 살아내고 계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환우분들과

옆에서 그분들을 지키시고 보살피시는 저를 비롯한 모든 보호자님들께 온 맘 담아 위로와 응원을 감히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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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가을이 올 건지 요즘 하늘이 예뻐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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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우리 가끔 하늘 보며 숨도 고르고 그렇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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