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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케이블루님의 소천 소식을 듣고 슬프고 아린 마음으로
그 분의 글을 몇 개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분이지만..
여행 관련 정보는 물론 누구보다 환우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위해주시는 분, 지혜로운 분이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구요.
저희 남편은 지난 주 항암치료(폴폭스+얼비툭스) 12차를 마치고 오늘 세번째 CT를 찍고 왔습니다.
CT 찍느라 아침 못 먹었으니 맛있는 거 먹고 들어가라고 했어요 ㅎㅎㅎ
화성행궁에 얼마전부터 가보고 싶던 평냉집이 있다면서 가서 먹고 혼자 나들이 하고 이제 집 가서 쉬고 있는 것 같네요.
저도 같이 평냉 먹고싶은데 회사다니고 이런저런 것 하다보니 같이 먹은 적이 없네여 ㅠㅡㅜㅎㅎ
아래부터는 남편의 오늘 행궁동 나들이 사진입니다~~
맛있었다고 하네요 좀 매웠지만🥵
그리고 방화수류정을 지나
좋아하는 축구팀 굿즈가 많은 카페도 지나고
정체가..? ㅋㅋㅋ
영화 극한직업에 나와 전국구로 유명해졌던
수원 통닭거리도 지났네여.. 🍗
이제 CT결과 들으려면 일주일이 남았네요.
저도 저지만 당사자인 남편은 훨씬 떨리겠죠?
첫번째, 두번째에 암이 줄어들고 있다는
좋은 결과 받은 것처럼 이번에도 부디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버티시고, 견디시고, 살아내고 계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환우분들과
옆에서 그분들을 지키시고 보살피시는 저를 비롯한 모든 보호자님들께 온 맘 담아 위로와 응원을 감히 보내봅니다..
곧 가을이 올 건지 요즘 하늘이 예뻐지고 있어요.
여러분 우리 가끔 하늘 보며 숨도 고르고 그렇게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