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했어요.
모두들 평안하셨나요?
저는 저도, 동행분들도 너무 눈물로 지새우는 날이 많지 않았으면 해요.
물론 쉽지 않다는거 잘 알지만요.
저는 그동안 심리상담을 받았고 두달이 넘도록 악몽에 시달리며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수면방해에 나날이 피폐해졌었네요
상담사님은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자극제가되어 그렇다며 약물치료와 병행할걸 추천했지만
세상에 정신적으로 아픈사람은 왜그렇게 많은지 예약이 쉽지 않아 또 서러워 울다가 결국 포기했구요
아빠를 보낸지 9개월이 접어들었고, 분명우리에게는 아직도 짧은시간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나봐요.
누굴 만나든 괜찮은 척 해야하고, 괜찮아야 할것 같아요
그사람들에게는 이미 오래전 지나간 일이니 이해를 바라지는 않아요.
근데요 사실은 힘들어요.
괜찮지 않아요. 괜찮은 척 하면서 다니는거예요
아무도 몰라주는데 난 알잖아요. 괜찮지 않은거..그게 또 너무 서럽네요
괜찮은척하면서 살아가야하는 현실이 참 지쳐요
그러다 아빠가 오랜만에 꿈에 나타났어요
괜찮다고, 괜찮을거라고 다독여주는 말에 눈물부터 나는데, 저는 괜찮다는 말을 다른 누구도 아닌 아빠에게서 듣고싶었나봐요
문득 보는 하늘이 참 예쁘네요.
아빠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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