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런것 했어요!
카트 한가득, 다양한 재료들을 싣고 항암주사실을 한바퀴 돌아 다니세요.
말린 꽃으로 장식해서 코팅해주는 것, 비즈 등으로 악세서리나 장식품 만들기, 그림그려진 나무판에 색칠하기... 등등 다양한 재료가 있더라고요.
전 4년차 항암러인데, 그동안은 기회가 있어도, 너무 피곤해서, 혹은 스도쿠 하느라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는데, 왜 그랬나 모르겠어요.😅
이번이 두번째 활동이였고,
다양한 사이즈, 다양한 그림 그려진 나무판에 마커로 색칠해서 봉사자에게 드리거나, 간호사에게 남겨놓으면, 그 다음 항암때 레진으로 마감해서 갖다주세요.
이번엔, 꽃다발 그림에 색을 칠했는데, 갑자기.. 완성된 그림을 프리젠테이션 해달라고... ㅋㅋ
여튼, 어제 주사실에 배달된 제 작품(?)을 받아왔어요.
어제도 건강치 못한 혈관.. 실패를 거듭하며, IV꽂아준 간호사가, 오늘이 마지막 IV구나, 다음주에 케모포트하면 신세계가 열릴거야.. 하며 위로 아닌, 위로를 받았고요,
이게, 뭐라고... 기분 좋아져서 자랑 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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