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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딱 일주일 됐네요..
돌아가시기 9일전쯤 임종할줄 알고 병원에서
가족들 다 오시라 해서 갔던적 있는데 그때 아버지가
어머니께 "내가 언제 몇시에 죽는지 ㅇㅇ이(딸)는 알고있다. 의사랑 얘기하는걸 내가 봤다" 라고 하셨다는데 그땐 그냥 그게 섬망인줄 알았는데요....
이버지 발인 다음날이 제 생일이었어요...
우연이겠지만 마음이 너무 찢어질것 같네요
아버지가 본인의 임종으로 인해 딸의 생일이 슬픈 날이 되지 않도록, 장례라는 무거운 의식을 생일 전날까지 모두 받아내고 먼 길을 떠나신것 같아서
마지막까지 저희를 배려해준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돌아가신날 저녁부터
계속 비가 오더니 발인날 운구 하고 장지로 갈때
비가 그치고...다시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비가 정말
많이 오다가 제생일날부턴 참 맑고 화창한 날이 지속되고 있네요 아버지가 하늘에서 다 보고 계시고 배려해주신것 같아요...아직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벌써 너무 보고싶은데 어쩌죠? 병간호 하러 가야할것 같은데 이젠 아빠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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