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머니들의 지혜 한번만 더 부탁드립니다.

마지막희망l췌보
2026.09.06 23:31 | 조회 1k

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불과 2개월 전에 제가 혼자 쓴 편지를 저희 어머니께 보여드려야 할지에 대해 조언을 구한 고1 학생입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상태가 악화되어 현재 호스피스에 입원하신지 거의 한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저에게 고민할 시간조차 남아있지 않은 것 같아서, 동행에 계신 모든 어머님들의 말씀을 얻고자 합니다.

제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오늘 밤 혼자 있을때 집에서 오래된 외장하드를 찾았는데, 그 안에는 약 20년 전부터 10년전까지 저희 어머니 폰의 사진들이 저장돼 있었습니다. 제 초음파 사진은 물론이고 가족사진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병원에 준비해가서 저희 어머니께 보여드리면, 과거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가 될지 아니면 괜한 그리움과 애상을 부르는건 아닐지 저로서는 도무지 예상이 가지 않아 그래도 같은 어머니로써 어떤 느낌이 들것 같은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조금이나마 편히 보내드려 못다한 효를 마지막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꼭 구체적인 조언이 아니어도 괜찮고 그냥 단순한 의견 투표여도 좋습니다. 꼭 어머니가 아니더라도 나누실 지혜가 있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받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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