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늘2차 항암을 합니다

사 계 절 l 대보
2026.09.11 17:51 | 조회 290

2차 항암제 폴피리+얼바툭스(Erbitux)

**세툭시맙(cetuximab)*

하는데 제가 뭘 해줄수가 없습니다

울렁거림 때문에 약을 먹고 패치를 붙여도 먹지를 못해서 살이 계속 내립니다

위와 같은 항암 해보신분 계신가요?

출근해서 일하는데 가슴이 먹먹하고

작업자분들이 왜 가끔씩 출근 하냐고 물으면

눈물이 나올까봐 입술을 꽉 물면서 현장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없는 현장은 어느샌가 엘베도 검사가 끝나 운행되고 외부 도장도 끝내서 그럴싸하게 보이고 계단 석재와 난간도 끝나서 준공을 앞두고 있어 예전 같으면 남편에게 이렇게 예쁘게 올라가고 있다고 자랑 했을텐데...

오늘 따라 하늘은 더 푸른데

문열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물 나고

남편없는 방에 가서 낚시가방과 낚시대에 딱 기다려 주인 올거니까 말하는 저

반드시 일상으로 돌아올거니까

기다려 달라고

그냥 주절주절 해봅니다

환우님들 모두 하루 빨리 쾌유 하시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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