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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낸지 반년이 훌쩍 지나가는데요
아직도 엄마가 그냥 어디 간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아요.
그냥 이렇게 사는 게 비현실 같다고 해야할까요?
제 방어기제 같은 것 같기도 하고..
다들 그러신가요?
괜찮은 건 아니라,,
사실 아직도 하루도 안 빠지고 문득문득 눈물이 터지거든요.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하나 막막하기도 하고 가슴에서 목까지 뭔가 막 차오르는데 매일 매일 누르며 견디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근데 그러다가 괜찮네 싶으면 엄마가 여전히 살아있다고 착각하고 있었구나 싶어요. 그러면서 엄마 돌아가실 때 장면이 떠오르면 뭔가 다 꿈만 같고 이 현실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신이 없다보니 글도 정신이 없네요.
저에게 미래가 있을까요? 다들 이렇게 지내다보면 언젠간 괜찮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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