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 4기 아버지 근황 (네번째 항암제 변경)

초록이l대보
2026.09.15 19:30 | 조회 638

안녕하세요 동행가족분들

저는 대장암 4기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딸입니다.

아버지는(55년생)

23년 11월 대장암4기(간,폐전이) 진단 받으시고

23년11월~25년7월까지 폴피리+베베시쥬맙 항암 38회

25년 7월~26년6월까지 폴폭스+베베시쥬맙 항암 4주 간격으로 진행

26년 7월~8월 젤로다 2회 진행

26년 8월~얼비툭스+이리노테칸 1회 진행, 이번주 2회차 진행예정입니다.

세번째 항암제 젤로다는

2주간 매일 약을 복용하시면서 구역감과 기운없음으로 다른 항암제보다 좀 힘들어 하셨어요

2싸이클 진행하고 1주일 휴약기 동안 아버지께서 갑자기 전화가 오셔서는

갈비뼈 아래로 딱딱한게 만져진다고 병원을 가보고 싶다 하시더라구요

얘기를 듣고는 직전 검사에서 14cm이상으로 커진 간의 암이 더 커진거구나... 라고 예상을 했어요

삼성병원에서는 CT검사 아직 진행하긴 이른듯 하여

아버지 집근처 병원에서 CT검사를 하였는데 예상한대로 간의 암이 17cm로 더 커지고 우엽에도 암이 더 생긴것과 대장의 암도 더 커진것을 확인하였습니다.

CT사진은 지난 삼성병원 진료일에 제출하고 교수님이 확인하신후 결국

항암제를 다시 변경을 하기로 하였고

이제 얼비툭스+이리노테칸 조합으로 항암을 진행중입니다.

다행인것은 교수님께서 젤로다 처방 전에 이약에 대해 비급여 + 약이 독해서 아버지께서 견디기 힘드실것 같다고 하셨지만 오히려 아버지께서는 젤로다 보다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항암제 투여 후 몇일동안은 기운없음 외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부터 피부 건조함을 느끼셔서 현재 보습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입안이 조만간 헐것 같다고 열심히 가글도 하고 계셔요.

그리고 이후 부작용은 없는지 컨디션은 어떤지 매일 체크하고 있는데

아버지 말씀으론 갈비뼈 아래 딱딱하게 만져지던게 이제 만져지지 않고

변을 보실때도 이전보다 편하게 보신다고 말씀을 하셔서

아마도 약이 효과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난 7월 진료에서 교수님께서 앞으로 6개월 정도 예상한다 하셔서 너무 절망적이었는데...

다시금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때로 부터 벌써 2달을 지나가고 있으니까요...

오늘 두번째 항암전에 교수님 진료를 보았는데

이런내용을 말씀드리고 효과가 있으면 앞으로 이약을 좀 오랫동안 쓸수 있을런지 여쭤보았더니

보통 6개월 이상 쓰기가 힘들다고 하셔서 살짝 실망을...ㅜㅠ

교수님과 말과 다르게 크게 부작용 없이 오래 쓸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바램입니다.

여전히 아버지와 저는

진료오시는날 반갑게 만나서 점심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고

열심히 밥을 먹고 시원한 아아도 먹고

소풍온듯이 하루를 보냅니다.

이날들이 오래오래 계속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다음에는 좀더 좋은소식을 가져올 수 있길 희망합니다.

동행 가족여러분들도 사랑하는 가족분들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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