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서르 5일 복용 후 드디어 어제 휴약일 첫날이
되었어요. 전 날. 낮에 물만두를 기름에 구워
먹다보니 15알이나 먹어서.
속이 괜찮은 줄 알았다가.
꽥. 아니었너봐요.
묽덩한건 싫고 빠샥하게 먹고싶어서 기름에 조리
한 후 키친타월도 꾹 눌러 닦아서 먹다보니 콩 주워먹듯이 15개나 먹은게 문제였는지..
구토를 하고.자기전 10시 50분에 반속에 약을 복용했더니..새벽 3시 반에 꿀렁....오심땜에 눈이 떠졌어요.
다행히 빈속이라 토할께 없었는지.
맥페란 두알먹고 푹 잤답니다.
다음날 아침.
그리운 딸들네로 가기위해.
콩물도 마시고 요거트도 마시고.
론서프를 이틀 쉰다 생각하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딸들네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뒹굴거리며 홈쇼핑에서 사 모은(?)손질 국산
통오징에 윤기 먹일 이유식 망고도 예쁜거만 골라골라서^^모친께서 따오신 시골호박까지.
살뜰히 챙겨 길을 나섰어요.
곡식 익는 햇볕이라 너무 뜨겁긴 하더라고요.
드디어 윤기네 입성.
로운이까지 가방보따리 챙겨서 아파트 앞동 사는
언니네로 합류^^
ㅎㅎ 동반육아 휴직중인 둘째 사위 오늘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겠다 싶었어요.
마음이 흐뭇하더라고요.
10시반에 가서.
집에 6시 반에 돌아왔어요^^
지난 9월 1일 30년 결혼기념일에 뭐 사 줄까?
물어보던 짱구에게 필요한게 아무것도 없어
했었더랬는데요.
아직도 유효하면 기회는 찬스다!!^^싶어서 짱구
카드 획득을 했답니다
아빠카드찬스로.윤기 이유식에 쓸 한우랑 로운엄마가
먹고싶어하는 한우육회거리랑.
저녁에 아가들 재우고 딸들 내외가 로운네 집에 모여서 그릴위에 구어먹겠다는 항정살에 오겹살까지.
곁들일 부산미나리에 파채.마늘쫑 깻잎 상추까지
후식 샤인머스켓 한박스까지 야무지게 장을 봐다
줬어요^^
도마큰시장이라고 제가 좋아하는 시장이예요 ㅋ
윤기네서 로운이는 분유도 180씩 뚝딱 먹고
이모내외 침대를 3시간이나 점령 낮잠을 자고 ㅋ
윤기가 사는 집터라 그런가 이모네만 오면 이모 모고 방긋방긋 웃고 잘 먹고 잘 자고 하니 신기해요.
윤기랑만 둘이 보내는 하루는 너무 긴데 .
셋이 함께 들썩들썩한 하루는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애기는 이래서 함께 키워야하나봐요.
굳이 집에 모셔다드리겠다는 둘째 사위를 제끼고(?)
혼자 다시 도마시장으로 고고고^^
초롱무 한단. 강원도 알배추 5포기 사서 신나게
컴백홈!! 진통제 두번 미리 미리 먹어서 그런지.
항암작용이 잘 되고 있어서인지.
허리 펴고 집앞도 걷기 힘들었던 저는 어느새 시장을
세탕 뛰는 예전의 컨디션으로 돌아왔어요.
여전히 맛있는건 많지않지만 용가리 통뻐라 그런가
지난 먹는 양에 비하면 비루한 먹이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체중변화는그닥 별로 없는 좋은 상태로 잘 지내고
있음을 알려드리고싶었어요
두려운 론서프 일정이.
오심구토 무기력?저는 지금 정도만 된다면
앞으로도 별 무리없이 치료받고 휴약가 회복기를
일상유지하며 잘 지낼수있을거같아요
오늘은 어젯밤 늦도록 담은 김치를 로운네 빈 냉장고에 채워줄 생각을 하니 벌써 뿌듯해집니다^^
오늘도 힘차게 고고씽.
즐겁게 놀다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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