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부모님 오래 케어하시며, 일과 고민하신 분들 도움부탁드립니다.

일
일랑l대보
2026.09.26 09:45 | 조회 326

갑작스런 재발로, 첫 암 발병때 바쁘다는 이유로 또 처음이라 잘 몰라서 엄마를 보살피지 못한게 너무 후회되어

두번째 엄마의 암치료때엔 "치료 받지 않겠다는 엄마"를 설득해 엄마 옆에 붙어 엄마랑 2년간 치료 받으며 지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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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저는 생업을 중단하고 평생 살갑지 못했고, 아들밖에 모르는 엄마와 애증관계였던 저는

엄마를 이해하고,

또 엄마는 "너랑 같이 있는 이 시간이 내 평생 제일 좋았다"란 감사한 말도 들어보고

너무 감사한 시간과 경험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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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엄마와 합가하며 케어하기로 한건.

병원에서 수술 후 6개월만 항암하자 하여 1년만 합가하자라며 엄마랑 동거하기시작했는데요.

병원에서 얘기했던 6개월은 그냥 했던 말이고 ㅎ

엄마의 체력이 다 할 때까지 항암은 이어질 예정입니다. 2년차라 그리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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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2년간 백수로 있다보니

엄마 입장에서 딸의 발목 잡고 있다 생각하시니, 이제 자꾸 나가서 너의 일 하고, 집도 나가서 다시 훨훨 날아라. 그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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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어요. 2년간 쉬었다고 제가 얼마나 다시 탄력받아 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두가지 일을 못하는 저로서는 엄마케어하며 일하는건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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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식적 항암으로

앞으로 항암이 얼마나 남았을지, 휴지기를 갖고 어떻게 될지 모를 엄마를 두고 제밥벌이 하러 나가는게 맞을지

엄마옆에 좀 더 붙어 있는게 나을지

정해야할 때가 되어 고민입니다.

이미 수차례 경험했듯이. 분가한다고 해서 엄마에 대한 신경이 끊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일의 집중도가 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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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오랜 부모님케어로 경제활동이나 일을 쉬셨던 분들, 다시 복직하셨던 분들의 도움말씀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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