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하늘에 쓰는 편지_04] 내가 세상에 사라져도 그대를 품고 흘러 가겠습니다.

터
터그보트
2026.09.28 07:34 | 조회 57

회원님들 즐거운 추석은 잘들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중이신거죠?

추석 연휴가 끝나고 사무실에 정리 할게 있어 새벽에 출근 하는데..

폰에 저장해두었던 이문세의 "시를 위한 시" 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옛전에는 몰랐는데.. 가사가 참 슬프더군요...

" 내가 눈 감고 강물이 되면 그대의 꽃잎도 띄우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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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사랑하는 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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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오늘은 당신이 너무 보고 싶다.

이문세의 〈시를 위한 시〉를 듣고 있는데

가사가 왜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모르겠어.

가사 중에 갑자기

“내가 눈감고 강물이 되어 너의 꽃잎도 띄울게…”

이 말을 듣는 순간 눈물 나도 모르게 흐르더라고

차를 도로 한편에 잠시 세워두고 파란 하늘을 보는데

내 마음속에 당신의 모습이 떠올랐어.

여보, 내가 정말 강물이 될 수 있다면 조용히 당신이 있는 곳까지 흘러가고 싶어.

그리고 내 마음을 담은 꽃잎 하나 띄워 당신에게 보내고 싶어.

그 꽃잎에 이렇게 적어 보내고 싶다.

“여보, 나 아직 당신을 많이 사랑해. 그리고 너무 보고 싶어.”

내가 바람이 된다면 당신이 바라보는 하늘까지 살며시 불어가

당신의 별 하나하나를 띄워주고 싶어.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면 그중 하나는 당신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한참을 바라볼 것 같아.

혹시 당신이 그 별빛 너머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면

내가 당신을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

연규야…

당신이 떠난 뒤 나는 예전처럼 살아가고 있지만

내 마음 한구석에는 아직도 당신이 있어.

같이 밥 먹던 시간도,

함께 웃었던 순간도,

당신이 나를 부르던 목소리도

아직 내 가슴속에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은 당신을 잊게 해주는 게 아니라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었는지를

더 깊이 알게 해주는 것 같아.

그래서 오늘도 당신이 너무 보고 싶다.

정말 많이 보고 싶어.

여보,

내가 강물이 되어 당신에게 꽃잎을 띄우고

내가 바람이 되어 당신의 별을 띄울 수 있다면

그 꽃잎과 별빛에 내 마음을 가득 담아 보낼게.

“연규야, 잘 지내고 있어.

나는 여기서 당신을 잊지 않고 있어.

그리고 여전히 당신을 사랑해.”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들 다 하고 싶어.

그때는 아무리 오래 바라봐도 좋으니

당신 얼굴 실컷 바라보고 싶다.

그리고 꼭 안아주고 싶어.

사랑해, 여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

내가 지금도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며

당신을 생각한다.

연규야…

정말 너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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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세상에서 내가 사라진 뒤에도 그대를 품고 강물처럼 흘러 갈거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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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 : 연규를 사랑하는 바보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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