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생활 25일째..

너
너구리l직보
2026.10.06 08:18 | 조회 144

아빠는 직장암 점막흑색종 폐전이 71세 환자

항암 12회 하고 현재 호스피스 입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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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아빠가 가래가 심하게 끓고 대상포진까지 와서 엄청 힘들어하셨어요

제가 가도 못알아보시고 이제 임종이 임박하다 느꼈는데 잘 버텨주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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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손녀들 데리고 갔는데 알아보시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계속 우니까 "그만울어" 라고도 말씀하셨어요ㅠㅠ

저희 가고나서 엄마가 손녀들 온거 아냐니까 고개 끄덕이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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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저 혼자 갔었는데 아이들 데리고 올까? 하니 고개를 저으시며 마음 아파 그러세요

그말듣고 또 한참을 울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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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저희 애들을 돌봐주셔서 엄청 애틋하거든요

근데 아빠가 손녀들에게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으신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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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빠는 듣고 어눌하게 말씀도 하시는 상황이라 뵐때 마다 키워줘서 감사하다고 아빠 딸이어서 행복하다고 말씀 드리고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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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통증없이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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