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제 다시시작.

주
주니퍼l대본
2026.10.13 17:01 | 조회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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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병원가서 확인결과

펫시티에 복막전이 증상이 보인다고 하네요.

의사는 재발이 아니라 하이펙으로 종양을 좀 줄였을뿐 원래 있던 암이 그냥 커진거니 재발이 아니라네요.

뭐 정의가 어떻든 간에 안보이던 암이 보이고 펫시티에 나타나고 암수치가 높아졌으니 재발은 확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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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차 약제를 써야 하는데.(론서프 아바스틴) 아무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500만원 든다니 ㅎㅎ

갑자기 죽음, 고통 뭐 이런거 생각하던게 한방에 나가버리고 돈을 어떻게 마련하지? 로 귀결되네요.

돈의 힘이 이리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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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실비가 있긴한데 돈버는 사람도 없고 돈은 어찌 마련할지. 그리고 약은 잘들을지, 내가 잘 견딜지 등등 생각이 많아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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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상태에서 항암을 안하면 얼마나 살수 있냐며 지피티한테 물으니 4개월 이라네요…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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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변정리도 하고 그래야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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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실감도 안나고 몸은 멀쩡한데. 저에게도 결국 그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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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보다 뭐 막 두렵고 그러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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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까지 그냥 재미나게 살다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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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실비는 어느정도 나오는지 알수 있을까요?

보험회사 전화했더니 청구해봐야 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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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은 또 이리 병원갔다오며 마무리네요. 다음주 월요일 입원항암 하기로 했는데 병실이 없을 수도 있답니다.

이러다 밀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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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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