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가서 확인결과
펫시티에 복막전이 증상이 보인다고 하네요.
의사는 재발이 아니라 하이펙으로 종양을 좀 줄였을뿐 원래 있던 암이 그냥 커진거니 재발이 아니라네요.
뭐 정의가 어떻든 간에 안보이던 암이 보이고 펫시티에 나타나고 암수치가 높아졌으니 재발은 확정이네요.
이제 3차 약제를 써야 하는데.(론서프 아바스틴) 아무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500만원 든다니 ㅎㅎ
갑자기 죽음, 고통 뭐 이런거 생각하던게 한방에 나가버리고 돈을 어떻게 마련하지? 로 귀결되네요.
돈의 힘이 이리 무섭습니다.
일단 실비가 있긴한데 돈버는 사람도 없고 돈은 어찌 마련할지. 그리고 약은 잘들을지, 내가 잘 견딜지 등등 생각이 많아 지네요.
그리고 현재 상태에서 항암을 안하면 얼마나 살수 있냐며 지피티한테 물으니 4개월 이라네요…헐
이제 주변정리도 하고 그래야 하나봐요.
아직 실감도 안나고 몸은 멀쩡한데. 저에게도 결국 그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생각보다 뭐 막 두렵고 그러진 않네요.
살때까지 그냥 재미나게 살다 가렵니다.
*대략 실비는 어느정도 나오는지 알수 있을까요?
보험회사 전화했더니 청구해봐야 안다니..
아무튼 오늘은 또 이리 병원갔다오며 마무리네요. 다음주 월요일 입원항암 하기로 했는데 병실이 없을 수도 있답니다.
이러다 밀릴수도.
다들 오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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