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사랑하는 아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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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수아17
2026.10.25 09:15 | 조회 179

사랑하는 아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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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없다는 것.

나와 우리 가족을 가장 사랑하던 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마주할때마다 두 뺨에 눈물이 주르륵 흘러.

그 장소가 어디든 목이 메이고 코끝이 찌릿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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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체를 가장 자랑스럽고 기뻐하고

나의 슬픔을 가장 깊이 이해해 줄 수 있는 두세사람중 단연 1등이었던 아빠에게

나는 왜 내 고민을 털어놓지 못했을까

아빠는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줬을 사람인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그런 보물을 나는 왜 발견하지 못하고 아빠에게 잔소리를 퍼부었을까

내 일상을 왜 다정히 나누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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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는 요즘 아빠에게 하지 못한 다정함과 사랑을

내 주변 사람들에게 주려고 노력해.

이런 마음들은 뒤늦지만 아빠가 하늘나라에 가시면서 나에게 남기신 마음들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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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람과 상황을 탓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았던 것.

아빠가 끝까지 이해하고 용서하려했던 것.

불편함에 불평하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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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가지는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앞으로 아빠를 꼭 닮고 따라하고 싶은 세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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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더 사랑하고 이해할게.

아빠가 엄마를 사랑했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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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이모의 형편과 마음을 잘 살필게.

아빠의 사랑하는 아픈손가락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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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를 보물처럼 여기고 소중히 잘 키워낼게.

아빠의 보물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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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엄마를 극진히 여기고 모실게.

이걸 아빠가 가장 원하실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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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너무 너무 보고싶고 사랑해.

계속 그리움에 사랑함에 눈물도 흘릴거야.

그런데 아빠 이제 나 너무 슬퍼하진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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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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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를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이 있으니까.

나는 그 날을 기다리며 아주 열심히 살아갈게.

고맙다 우리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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