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에 6년째 있으면서 한 두번 느끼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글을 잘 쓰지도 않고
목소리를 잘 내지도 않으시는 분들이
크고 작은 일들이 생길 때마다 손발 벗고 나서 도우신다.
누군가 호스피스에서 수박이 먹고 싶다하면
냅다 배달을 해버리시고
누군가 병원서 도움이 필요하다 하면
서로 손을 들어 돕겠다 나서신다.
그때마다 듣도 보도 못한 필명들이 들고 일어나신다.
사정에 의해
성향에 의해
평소에 나서시지 않지만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지켜보시는 많은 분들이 계심을
어려운 상황마다 발견하게 된다.
세상은 언제나 어디서나
늘 이런 분들로 인해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동행에서 하는 바자회 공지를
혹여 아직 못읽으신 분들이 있다면
사정과 여유가 허락되는 범위에서
참여해 주셔서
동행에 대한
"그동안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수고하세요"라는
커뮤니티의 힘이 될 것 같다.
여전히 더욱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곳에 모인 분들의 치유와 회복이고
그 사회적 연대는 이 커뮤니티를 통해 이어져 갈 것이다.
그냥 괜히 너무 감사해서
내 자격과 관계없이 인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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