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에 수술하고 8월부터 항암하고있는 어느덧 5차까지 진행된 대장암 3기b 댕이입니다(종양침착).
와따~자기소개한번 길다~~
어제 5차 옥살리 맞고왔습니다.
1차는 속이 안좋았구요 2차,3차,4차 다 속이 메스껍거나 쓰리거나 구역감들거나가 가장 주된 부작용이었어요. 그 외에도 턱통증, 손발이 이젠 저리기시작하네요 군데군데
감각이 둔해진곳도 있고 4차주사 맞은자리 혈관염에 혈관통도 심해졌고 상온에 둔 물도 못마시네요. 목이 조여서. 40도 따뜻한물 마십니다. 젓가락 드는데도 통증이 와요.
다행히 구내염없이 밥은 잘먹어서 수술 직후보다 3키로정도 체중도 늘었어요.
항암전에 치과검진 및 스케일링을 하고 시작했는데 좀 도움이 된듯도하고. 잇몸치료는 안했어요. 피가나는 시술이라 항암에 영향이갈까봐요.
병원은 생각만해도 메스꺼워서 심지어 까페도 잘 못 들어오고있어요ㅜㅜ 옥살리 맞는 시간이 점점 견디기 어려워지네요. 두시간인데.
어쨌든 이모저모 많이 힘들어요.
어제 5차 맞으러갔는데 이번에도 혈액검사없이 바로 진료봤습니다.
4차도 혈액검사안하고, 5차도, 그리고 예약해놓은 6차에도 혈액검사는 없네요.
용세 오지수교수님은 호중구가 많이 떨어지는 항암이아니니 매번체크할필요는 없다고하시더라구요.
어쨌든 채혈안하니 전 완전 땡큐긴한데...
그리고 수술후 3개월 대장항문외과 김남규교수님진료를 봤습니다.
교수님께 이래저래 힘들다 하니 참으라고 하시더군요ㅋㅋㅋㅋ 그리고 변 잘보냐고 , 잘본다고.
운전 잘하고 다니냐고 .
항암할때 혼자 왔다갔다할 예정이라고 수술 후 진료에서 말씀드렸거든요.
그걸 기억하시고는 챙겨 물어봐주시네요. 감동.ㅎㅎ
오지수교수님이 혈액검사안한다고 말씀드리니 오교수 경험상 양호해보이면 건너뛸수도 있다고 안심되게 말씀해주시네요. 카페에서 항암4회차 끝나고 ct찍는다는걸 본적이 있어서 저 ct는 안찍냐고하니 그것도 항암 다 끝나면 찍어보자고.
난 힘들어서 낑낑대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 괜찮아지는 기분인거있죠. 의사쌤들이 보기에 양호해보여서 검사도 건너뛸정도면.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참 이번 4차 휴약기에 애들 학교 하루씩 쉬고 못갔던 휴가를 다녀왔어요. 당일 아침에 갑자기 가자!! 이래서 동해로 갔다왔어요. 이런적 처음이라 얼떨떨했지만 울 둘째초딩 말대로 '학교 빠지고 놀러가니 기분 째지네~!'였어요ㅋㅋㅋㅋㅋ
사진은 첫째딸이 찍어준거
아빠만 뚝 떨어져있는거웃기다고. 사진보고 한참 웃었네요. 아들래미 수영한다고 잠깐 떨어진 찰나에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누가 아줌마 아니랄까봐 주절주절 수다 엄청떨었네요. 이제 자야겠습니다.벌써 새벽두시.
다들 편안한 밤되세요. 평안하고도 편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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