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육종암(횡문근육종) 보호자 입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통
통통배l횡육보
2026.11.02 11:48 | 조회 57

안녕하세요

저희 남편이 올해 횡문근육종을 진단 받아 목 왼쪽 부위에 악성 종양이 있습니다

현재 3차 항암 진행중이고 신경외과-혈액종양내과 오가며 진료중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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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진단 시에는 경추4번쪽으로 큰 편이었고 조직검사 이후 크기가 더욱 커져 최근 찍은 MRI 결과지로는 경추3~5번의 척추체까지 침범하여 크기는 10센치라고 해요

(그전에 찍은 MRI 결과로 종양내과 진료 시엔 경추 3~7번까지 종양이 척추뼈 자체도 침범을 했다고 했었는데 그 사이 항암으로 인해 조금 줄어들었는진 모르겠습니다..)

아형은 다형성이고 전이 소견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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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교수님께서는

리스크가 크지만 아직 젊으니 수술 해보자, 수술한다면 뼈를 열고 신경을 떨어트려 최대한 박리할 것이라고 하셨고

수술이 잘 된다고 해도 최소 왼쪽 팔은 못쓸거라 했고 그 이상으로는 사지마비,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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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내과 교수님께서는

현재 크기나 위치로 봤을 땐 암 크기가 줄어든다고 해도 수술보단 고선량의 방사선 치료가 나을 가능성이 높다,

수술 이후 미세현미경으로 봤을 때 암세포가 조금 남아있더라도 신경외과에서 눈으로 보이는 암은 다 제거할 수 있다고 하면 본인도 수술하라고 하겠다,

근데 눈에 보이는 암도 다 제거하기 어렵다면 수술하지 말고 항암+방사선으로 하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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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처음 거주지 대학병원에서 육종 의심받은 이후 서울 유명 대학병원 세 군데를 더 돌다 이 곳을 선택해서 치료중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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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돌아본 서울 내 세 군데의 병원에선 답변이 다 달랐습니다

A - 나는 다룰 수 없다, 다른 병원으로 가봐라

B - 바로 수술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으니 수술날짜 예약하자

C - 수술해야 한다, 근데 크기가 크고 위험해서 항암부터 해본 뒤 수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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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척추 종양으로 많은 케이스를 다뤄보고 환자의 상황도 고려해주시는 듯한 C병원의 교수님을 믿기로 했고 수술을 해준다는 말 자체가 오아시스처럼 들려 항암 후 수술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추후 종양이 더 커지는 등 수술이 어렵다고 하시면 선택지는 항암과 방사선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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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종양내과 선생님 말마따나 수술의 리스크도 크니 수술 이후 남편을 잃진 않을까 혹은 남편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더욱 심해지진 않을까 너무나 무섭고 두렵습니다...

곧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도 너무 안쓰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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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수님들끼리 얘기를 해본 뒤 수술 여부를 정한다고 하셨고, 수술을 한다면 이번달 말에 하게 될 예정입니다

수술이든 항암+방사선이든 어느 길이어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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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문근육종이신 환우분이나 보호자분들..

같은 병명이 아니더라도 투병생활중인 많은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희는 수술을 시도해보는 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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