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성경읽기(열왕기상 14장) 家族 <32nd, 94/1189>

지평
2016.07.17 05:15 | 조회 244

성경 말씀을 읽다보면 주님께서 누군가에게 축복이나 심판을 내리실 때 그 사람이 속한 집안이나 민족을 대상으로 삼는 것을 자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이 부모가 저지른 잘못으로 병들어 죽는가 하면 나라의 중책을 맡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면 그 집안은 물론 그 사람이 속한 민족이 화를 당하기도 합니다. 

  

주님을 배반한 솔로몬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두 개의 국가로 쪼개어 졌습니다. 그래서 반쪽 나라가 된 유다의 왕 르호보암도 문제가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 왕으로 세운 여로보암의 악행과 우상숭배는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기에 더욱 충분했습니다. 악행을 멈추지 않고 자격없는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삼더니 결국 이방신 숭배에 빠진 여로보암과 그 가족에 대한 주님의 심판은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줍니다.

여로보암 가족에 대한 심판은 그의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아들의 깊은 병에 전전긍긍하던 여로보암은 자신이 왕이 될 것을 예언했던 선지자 아히야를 비로소 생각해  냅니다. 그래서 그의 아내는 병든 아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변장을 하고 아히야를 찾아갑니다.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들은 아히야는 여로보암의 아내에게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며 변장을 무색하게 합니다.

"Go, tell Jeroboam that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I raised you up from among the people and made you a leader over my people Israel. I tore the kingdom away from the house of David and gave it to you, but you have not been like my servant David, who kept my commands and followed me with all his heart, doing only what was right in my eyes. You have done more evil than all who lived before you. You have made for yourself other gods, idols made of metal; you have provoked me to anger and thrust me behind your back.(14:7~9)..."

주님이 이스라엘의 왕으로까지 세워  주셨지만 그의 행적을 생각하면 백번 죽어도 마땅한 여로보암입니다. 아히야는 진노하신 주님의 준엄한 심판의 말씀을 전합니다.

“'Because of this, I am going to bring disaster on the house of Jeroboam. I will cut off from Jeroboam every last male in Israel - slave or free. I will burn up the house of Jeroboam as one burns dung, until it is all gone.  Dogs will eat those belonging to Jeroboam who die in the city, and the birds will feed on those who die in the country.' the Lord has spoken.(14:10~11)"

통렬한 심판의 말씀대로 여로보암의 아내가 집에 돌아오자 착한 아들인 아비야는 아까운 목숨을 거둡니다. 그래서 여로보암이 죽고 그의 악한 아들인 나답이 대신하여 왕이 됩니다.

새로 왕이 된  나답은 선왕인 여로보암처럼 악행을 거듭하는 가운데 왕이 된지 불과 2년 만에 잇사갈족속인 바아사의 모반으로 죽음을 당합니다. 북이스라엘 왕이 된 바아사는 나답뿐만 아니라 여로보암 집안의 모든 사람을 다 죽여버립니다. 여로보암의 악행으로 그의 가족은 그렇게 처참하게 몰락해 것입니다.

병원을 드나들면서 똘망똘망한 어린 아이들이 깊은 병에 걸린 것을 바라보면서 이제는 정말 우리 모두가 회개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장성한 자식을 먼저 보내고 무너져가는 집안을 지키는 외로운 노인들을 쳐다볼 때 우리 모두가 참회해야 한다고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저지른 죄악이 우리에 대한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식과 손자에게까지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할 때 진정으로 주님께 무릎끊고 회개하고 또 참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중년의 나이에 어린 아이들을 양자와 양녀로 맞아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가르치며 축복의 집안을 꾸려나가는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을 바라볼 때면 아직 이 땅에도 희망의 불씨가 남아 있음을 느낍니다.   

놀라우신 주님, 이 땅에 태어나 제가 지었던 죄악을 되돌아 봅니다. 그 죄악이 얼마나 큰지 도무지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그 죄악이 얼마나 많은 지 아무리 헤아려도 양파껍질처럼 또 다른 죄악이 생각나 도무지 셀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용서하시고 저희 가족에게 복으로 채워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이 땅에 모든 죄악의 사슬이 끊어지고 복된 가정으로 이루어진 지상의 낙원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옵소서. 우리의 죄를 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search=1+Kings+14&version=NIV

성경읽기를 준비하면서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가족과 대조가 되는 우리나라의 언더우드 가족이 떠 올랐습니다. 1885년 조선땅을 밟은 언더우드 가문의 1세라 할 수 있는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부터  언더우드 4세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평생을 조선과 대한민국에서 선교활동과 교육사업으로 봉사하며 살았습니다. 언더우드 4세 중에서 한 분의 짤막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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