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나 교회에서나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다보면 힘에 부칠 때가 있습니다. 어떨 때는 내가 처한 현실과 나의 능력으로 도무지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럴 때 나에게 큰 힘이 되었던 사도바울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1~13절)
정말 그랬습니다. 세상을 살아 오면서 어렵고 힘들 때 마다 내게 능력주시는 그 분안에서 저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시기 800여년 전 하나님은 무한한 능력을 보여 주시기 위해 엘리야에게 아합 왕을 만나라고 합니다. 엘리야가 아합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감당하기 힘든 명령인지는 당시 아합의 측근 신하였던 오바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바댜는 아합의 수종을 들면서도 여호와 주님을 지극히 경배하는 자였습니다. 아합이 살육하려 했던 하나님의 선지자 100명을 숨겨서 먹였던 사람입니다.이스라엘 땅에 기근이 심해지자 아합과 함께 국토를 둘로 나누어 서로 반대방향으로 물을 찾으러 나선 길에 엘리야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바댜를 만난 엘리야는 자기가 여기 있다고 아합에게 고하라고 합니다. 오바댜는 엘리야의 믿음에 찬 말에 용기을 내어 아합 왕과 엘리야를 만나게 합니다. 벼르던 엘리야를 만난 아합은 이스라엘에 이토록 말썽을 일으킨 자가 바로 너냐고 다그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 엘리야는 전혀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대답합니다.
"I have not made trouble for Israel. But you and your father's family have. You have abandoned the Lord's commands and have followed the Baals. Now summon the people from all over Israel to meet me on Mount Carmel. And bring the four hundred and fifty prophets of Baal and the four hundred prophets of Asherah, who eat at Jezebel's table.(18:18~19)"
이리하여 바알의 선지자들과 함께 이스라엘 전역에서 백성들이 갈멜산으로 모입니다. 엘리야는 여호와 주님과 바알신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백성들을 향해 이제 그만 방황하고 선택하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대답이 없는 백성을 향해 누가 진정한 하나님인지 가리기 위한 제안을 합니다.
"I am the only one of the Lord's prophets left, but Baal has four hundred and fifty prophets. Get two bulls for us. Let them cut it into pieces and put it on the wood but not set fire to it. I will prepare the other bull and put it on the wood but not set fire to it. Then you call on the name of your god, and I will call on the name of the Lord. The god who answer by fire- he is God.(18:22~24)"
엘리야의 제안에 백성들은 찬성합니다. 그리하여 바알신 선지자들은 송아지를 잡고 아침부터 대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렀으나 응답이 없습니다. 초조해진 그들은 칼과 창으로 자신들의 몸을 찌르면서 미친듯이 바알 신을 불렀으나 저녁이 되도록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이제 엘리야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는 백성들이 외면하여 무너져 버린 여호와 주님의 제단을 수축합니다. 이스라엘 지파의 숫자대로 12개의 돌을 취하여 정성스럽게 다시 제단을 쌓습니다. 제단을 돌아가며 도랑을 만들고 송아지를 잡아 각을 떠서 나무 위에 올리고 도랑이 가득찰 정도로 물을 붓고서는 여호와 주님께 기도를 올립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소서. 내게 응답하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18:37)"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신 여호와 주님은 불로써 응답하셨습니다. 그 불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모두 태우고 도랑의 물마저 핧아 버립니다. 이를 지켜본 백성들은 엎드려 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여호와 주님, 그는 하나님이로다! 여호와 주님, 그는 하나님이로다!(18:39)"
엘리야는 백성들과 함께 그동안 혹세무민했던 바알 선지자를 모두 잡아 기손 시내로 내려가서 죽여 버립니다. 그리고 아합에게 비가 올 것이니 올라가서 먹고 마시라고 합니다. 아합이 올라가서 먹고 마실 동안 엘리야도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무릎을 끓고 엎드려 비를 부릅니다.
그러자 멀리 바다에서 작은 구름이 일어 납니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이제 비에 막히지 않도록 마차를 타고 내려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 지고 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합이 비를 피해 마차를 타고 이스르렐로 달려갑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여호와 주님의 능력이 임한 엘리야가 허리를 동이고는 이스르엘까지 아합을 줄곧 앞질러 달려간 것입니다.
여호와 주님의 능력이 임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언젠가 예수님 방에서도 소개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 다이빙부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로라 윌킨슨이 생각납니다. 시합 3개월 전에 발목 부상으로 출전조차 어려웠던 그녀는 어렵사리 본선까지 오릅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다이빙대에 오를 때 마다 기도하였습니다.
"I can do everyt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h."
할 수 있다! 이번 리우 올림픽 펜싱부문에서 우승을 한 박상영 선수도 그랬지요. 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능력 주시는 주님안에서 우리가 못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깊은 질병과 힘든 고난에 빠져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놀랍고 고마우신 하나님 백번 죽어도 마땅한 저를 살려 주시고 이렇게 능력 주셔서 주님의 말씀 전하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날로 건강한 몸을 허락하셔서 저의 생업을 더욱 형통하게 하시고 가정에는 화목을 더하게 하시니 이 큰 고마움 어떻게 다 보답해야 할 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남은 여생 능력주시는 주님의 말씀만 순종하며 살겠사오니 도와 주시고 지켜 주옵소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오며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search=1%20Kings%2018&version=NIV
몹씨 인색한 제가 부족한 재능과 미약한 재물을 후원하고 있는 단체가 하나 있습니다. 소외되고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자립을 돕는 복지재단입니다. 마침 그 재단을 설립하신 목사님께서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신 영상물이 하나있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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