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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꿈에 어머님이 나오셨습니다.^^
너무 애띠고 밝은 모습으로...
조그만 문을 열고 나오시더니
소녀처럼 밝게 웃으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손잡고 거리를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트롯트와 동요를 부르고 했네요.^^
엄마의 모습은 얼마전의 아프신 모습이 아니라
훨씬 젊고 밝으셨습니다.
신기하더군요.
문을 열고 나오시고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시고...
하룻밤 꿈에 3번 정도 그렇게 만났습니다.
유난히 긴 밤이었어요.
이렇게 꿈에서 만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네요.
저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너무 슬프지는 않을까 했는데,
어머님과의 행복한 추억들이 담긴 뜨거운 눈물은,
되려 위로가 되며 마음 구석구석을 흐르네요.
세상 편안한 곳에서
맘껏 뛰어나다니실 어머님을 생각하니
아주 조금은 마음이 놓입니다.
아주 먼 훗날...
어머님을 뵙는 그 날을 떠올리며...
오늘도 이렇게 일상을 거닐어봅니다.
평생 어머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던 것.
그저 우리 가족이 건강하게 잘 사는 것
그것 뿐이었으니 말이죠.
가을 내음을 담은 9월의 시작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