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
방사선은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도 있었으나 입구부터 줄이 밀리고, 주차도 힘들다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집에서 1시간 거리지만 환경이 괜찮고, 후기도 많이 볼 수 있던 원자력병원으로 정했습니다.
미리 예약 잡는 전화 하시면서 챙겨가야 할 서류 알아보시고, 방사선과 외래 첫날 다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방사선은 처음 진료 때나 그 다음날 모의 ct를 찍고 마스크를 제작 후 1주일 뒤 쯤 첫 방사선치료가 시작됩니다. 저는 미리 비타민, 프로폴리스, 알로에겔을 구비해두었습니다.
방사선은 5-10분 정도 치료하며 저는 1시간 정도 가야했기에 보냉가방에 짐을 챙겨다녔습니다. (원자력병원은 방사선만 받을 경우 입원이 어렵습니다. 대기를 걸 수는 있다고 합니다. 또, 구내염 등 부작용이 심할 경우 영양공급이 안되면 이비인후과 진료후 이비인후과 통해서 입원하여 링거로 영양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 보냉가방안에는
아이스팩 1-2개, 차가운 식염수,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마시는 물, 뉴케어 200ml, 냉장고에 넣어뒀던 알로에겔, 얼음 7-8개 를 넣어 다니고 있습니다.
첫날부터 방사선 치료 받고 나오면 바로 화장실에서 찬물로 피부 씻어내고, 입헹구고, 얼음 3개 정도 담은 통에 물 받아 차가운 물 만들어 부어주었습니다. 찬 식염수로 가글 몇번 하고, 프로폴리스 뿌리고, 또 얼음 녹인 물 붓고, 마지막에 프로폴리스 뿌리고 얼음 물고 나와 옷 갈아입고 아이스팩 하나를 손수건에 싸서 볼에 대고 차를 타러 갔어요. 차에 타서 알로에 겔 바르고, 집에 가면서 뉴케어 드셨어요. 아직 방사선치료 반정도 받았지만 구내염 안생긴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중이염와서 이비인후과 환기관 삽입했고, 한번씩 구역질하시면 약 처방받아 드십니다. 10회 쯤 되니 뒷머리도 조금 빠지신대요)
<식사>
아침, 점심, 간식, 저녁, 간식이 목표였으나^^
점심과 밤 간식은 소화안되신다고 자꾸 피하시네요 ㅎㅎ
한끼마다 죽(모든 재료 잘게 다지고, 전복, 새우는 갈아서 넣었어요. 들기름에 재료들 볶고, 물 부어서 퍼지도록 끓여서 만듭니다~ 너무 물기 많으면 오히려 드시기 힘들어하셔서 푹 익히고 쌀까지 다 갈았으니 살짝 걸죽하게 만들어요), 물김치국물(죽으로만은 안넘어가신다네요), 닭발곰탕 150미리정도, 작은 연두부 반모, 요거트(아침, 저녁에는 유산균 가루 타고 점심에는 비타민씨 탑니다) , 뉴케어200미리(뉴케어에 선식 타서 드려요. 재래시장에 선식집에서 땅콩빼고 견과류, 곡류 넣고 빻아서 매번 타서 드리는데 곡류가 넘 많으면 잘 뭉치니 견과류 추천합니다) 드리고,
간식으로 뉴케어 2-300미리 선식타서 낮에 한번 드려요.
점심때 영 배 안꺼지고 소화 안된다며 안드시려고 하시면 과일(무른 복숭아, 무화과, 멜론, 홍시)이랑, 요거트, 고구마에 뉴케어 갈아서 드리기도 합니다.
그나마 수술 후 살이 많이 빠지셨는데, 지금은 2-3키로 찌셨어요. 구운 고기, 회 아니면 드리려고 합니다(맵고 짠거는 간이 안된걸 오래 드시니 못드시네요 ㅎㅎ)
<보조식품>
아침 식사 후 비타민 비(알약 못드셔서 갈아서 드려요), 유산균(요거트에), 후코이단
점심식사 후 비타민 비 요거트에 섞어서
저녁 식사 후 유산균과 후코이단 이렇게 드리고 있습니다.
<입천장때문에 액체류 못마시는 분>
자꾸 코로 나와서 액체류 못마시는 분들은
물약병 아시죠? 200미리짜리 큰거 팔더라구요 살짝 불투명한 약병 물렁합니다. 거기에 물이나 뉴케어 드리면 스스로 짜서 드실 수 있어요 (살짝 걸쭉하면 약 병 뚜껑 끝부분 조금 자르면 넓어져요^^)
주사기가 넘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생각했는데 훨씬 사용하기 좋네요 ㅎㅎ
아직 치료 중이고, 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혹시나 막막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방사선 준비하면서는 '준이와함께' 라는 네임의 준이 어머님 글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