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제가 잘지내는게 죄책감이 드는 것 같아요

띠후맘94
2022.01.09 20:15 | 조회 2k

아빠보내드리고 아직 한달도 안되었는데

잘먹고 잘지내고 있어요

친구도 한번씩 만나 술도 한잔씩 하구요

보고싶을땐 아빠보러도 다녀오고 신랑이랑 아기랑 바람도 쐬러 다녀요

은행 등 행정처리도 하러다니구요

밤에는 누우면 아직은 아빠생각 너무 나고 장례식때가 필름처럼 지나가고 갤러리에 아빠사진 보고 그러는데 낮에는 아기랑 신랑이랑 종일 있어서 그런건지 잘지내서 아빠한테 미안하고 이렇게 잘 지내도 되나 싶어요,,,,

혼자 아빠 간병한 기간이 길어 저도 모르게 지쳤던게 있어서일까요,,

신랑이 담달에 복직하게 되면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져 어떨지 걱정도 되지만 지금은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며칠 안되었을땐 보고싶은 마음만 있었는데

갈수록 제가 잘 지내는거에 대한 죄책감 같은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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