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022년 1월 19일 오전 11시 25분

채
채유니
2022.01.20 02:54 | 조회 1.8k

다발성 골수종 항암 6년차 올해 71세

투병 중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집에서 아침드시고 병원가려고 할때

쓰러지셔서 119와 경찰이 동행했고

구급차 안에서부터 응급실까지

1시간 가까이 심폐소생술 하셨는데..

끝내 일어나시지 못했어요.

​

저번주 금요일..

분당서울대 진료보러 가는 택시안에서

엄마는 저에게 ㅡ나 얼마 안남은거 같다고

하셨어요..

그때 저는ㅡ무슨소리여~~지민이(외손녀)

결혼할때까지 있어야지~~~라고 했어요.

그리고 5일후 하늘나라로 가셨네요.ㅜㅜ

​

무남독녀 외동딸 혼자 키우기에

한글도 모르시는 울엄마는

얼마나 힘드셨을까ㅜ

​

71년 엄마의 일생이

안쓰럽고 가슴에 사무치네요..

당일 마지막 조문객이 가시고 난 지금..

​

향이 꺼지기 전에 새로이 다시 켜며

엄마 곁에 있어요..

​

그동안 고생 많으셨으니

이제는 편안히 좋은곳에서 쉬세요.

​

다음생에는 엄마 항상 말씀하셨듯이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한없이

많이 배우고 배고픔 없이 사시길...

​

사랑해요. 엄마...

벌써보고 싶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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