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7/8 엄마한테 편지!(정말 마지막일까..?)

모
모든 이겨내욥
2022.07.08 19:07 | 조회 1.4k

위암 4기로 20년도 4월부터 항암을 계속 해온 울 엄마

삼성서울병원에서 더이상해줄게 없다고 지금은 집 근처에 있는 병원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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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실로 옮겨서 가족들도 보고 엄마 친구들도 보고!

그런데 섬망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있지?

많이 힘들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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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이라는걸 처음 겪어봐서 그런지 엄마를 이해하기에 약간 시간이 걸렸어.. 어제 하루동안 엄마가 밤새 이야기 했잖아..난 힘들었지만 그것마저 추억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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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말기로 2년넘게 항암하면서 싸워와서 삼남매랑 추억들도 남기고! 좋았겠다-!

49세로 이번에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네..참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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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 나는 엄마한테 후회없이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엄마가 23년동안 날 키웠던거에 비하면 고작 2년이지만!! 나도 후회없이 시간 보내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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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섬망때문에 말이 잘 안통하니까..이 순간의 감정을 여기에 남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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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첫 위암 4기라고 알려졌을 때 난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그리고 항암이 잘 들어갈 때는 누구보다도 서로 행복해했지! 물론 항암 내성이 계속 생겨서.. 마음 고생도 많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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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암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엄마가 죽는다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

그게 진짜 지금 온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예상은 했었지만..더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

지금은 눈뜨고 말도 할수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 시간마저 사라질 것 같아서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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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한테 물었지 "엄마 없으면 어떻게 사냐고" 물 흐르듯 살라고 엄마는 답했잖아.. 그 말 한마디가 난 너무 서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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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호자로 둘째딸이 있잖아?! 나 사실 많이 힘들고 지쳐있는데..엄마 얼굴 못본다고 생각하면 더 눈에 담아두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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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글에서 이 시간마저 소중할거라고 말하더라고..그래서 나는 지금 이 순간을 다 담아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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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2년동안 항암하느라 너무 고생많았어..엄마의 고통을 하나하나 이해 못 하겠지만.. 나에게 울 엄마는 대단한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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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긍정적이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나도 아프더라도 엄마처럼 극복해내야지! 힘을 많이 얻었어!!

울 엄마는 내 롤모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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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3월에 나도 갑상선암이라는 안좋은 결과를 듣고 울 엄마 누구보다도 걱정 많았잖아..! 나도 관리 잘 할테니까! 걱정하지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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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목적 중에 하나인 엄마❣️ 내가 더 열심히 살게!! 엄마의 자랑거리가 되어서 난 너무 행복했다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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