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79세이신 아빠가 내일 오전 7시부터 구강암 대수술 들어가세요
좀 오래 방치한 거긴 한테 pet상으로 전이는 안 되었으나 뼈에 달라붙어 있는 위치라 뼈를 일부 절제하고 암 있는 어금니쪽 치아를 두 세개 정도 뺀다는데 그리고 그곳에 틀니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일부 제거로 예상해도 실제 수술시 뼈를 더 많이 절제하게 될 수도 있다 하고 그럼 말하거나 씹는 일이 많이 불편해질 거라 하네요
얼굴 비대칭도 예상돼 균형을 위해 금속 판막 같은 걸 넣어주고
방사선 치료를 위해
허벅지 살을 이식해야 한다는데
그래서 수술시간이 최소 14시간에서 최대 20시간 걸린다고 해요
그런데 아빠가 고령이시라 오랜 시간 수술하시면 돌아가실 수도 있다는 최악의 설명을 들으니 너무 걱정이 되네요
수술 후에도 중환자실에서 상태를 봐야 하고 일주일은 이식된 피부가 찢어지지 않게 고개만 숙인 채 있어야 한다던데
그 나이 되시도록 고혈압도 없으시고 감기도 거의 걸리는 일 없이 수면 장애 외에는 건강하게 병원 다닐 일 없이 사셨는데 사랑니 뽑은 뒤로 그 옆이 헐은 것처럼 되더니 그게 커지더라구요 사랑니 뽑은 곳에서는 이유도 말 안 해주고 조치 취해주는 것도 없고 큰 병원 가라고만 하고 아빠는 그냥 헐은 줄만 알아서 무슨 큰 병원인가 하셔서
동네 병원에 가니 항생제 먹으면 낫는다며 한달간 항생제만 처방해주고 낫질 않아서 한달째에
큰 병원 가야 하는 거 아니냐 저희 아빠가 물으니까 그제야 그래보시라 했대요
계속 시간만 보낸 게 넘 억울한데.. 이제는 어쩔 수 없으니 수술이 잘 되기만을 바랄 뿐인데
다른 분들은 몇 년 뒤 뼈 이식을 하시고 임플란트 한다는 얘기도 들은 바가 있는데
저희 아빠는 뼈 이식은 안 한다고 하던데
여기 글 보면 구강암 수술받으신 분들 거진 뼈 이식을 하신다고들 적으셔서요
근데 저희 아빠는 뼈 일부 절제하고 금속 판막을 올리고 피부이식한다하니 아무래도 딱딱한 거 드시면 남은 뼈가 부러질 수도 있어서 걱정인데 왜 뼈 이식을 안 해주는 걸까요
의사분한테 그걸 질문하는 찰나에 엄마가 다른 질문을 하셔서 미처 의사 답변을 들을 수가 없어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