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

채조미
2023.04.07 08:16 | 조회 454

아빠가 하늘의 별이 되신지 1달이 되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그립고 보고싶고 가슴이 미어져요. 살면서 이렇게 가슴이 아픈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빠만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고 숨쉬는게 죄송만해요. 생전 더 잘해드릴걸 하는 후회가 저를 가장 힘들게 해요. 직장때문에 아빠 병원도 자주 못따라 다니고 직장이 힘들다고 아빠한테 전화도 자주 못했어요. 한번이라도 더 전화하고 한번이라도 더 집에 가서 볼걸. 전 아직 아빠가 안계시다는게 정말 실감이 안나요. 하늘은 왜 저한테서 아빠를 데려가셨을까요. 저는 아직 31살밖에 안됐는데 아빠랑 같이 31년 밖에 못살았는데 하늘이 운명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결혼식장에는 누구손을 잡고 들어가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아빠라고 부르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돌아가시기 3일전에도 영상통화로 사랑한다고 보고싶다도 말해주셨던 우리아빠. 아픈 와중에도 제가 엉엉 우는 모습보시고 눈에 눈물이 고이셨던 아빠가 불쌍해서 눈물만 나요. 정말 누구보다도 열심히 성실하게 사셨던 우리아빠인데 삶에 대해 누구보다 굳은 의지가 있으셨던 우리아빠인데 얼마나 억울하고 암때문에 고통스러우셨을까 생각하면 제가 살아있다는게 너무 죄스럽습니다. 하늘에서도 얼마나 외로우실까요. 차라리 아빠 옆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아빠가 너무 그리워서 동행에 들어와 주저리 주저리쓰고 있네요. 아빠 미안해 내가 대신 아파주지 못해서 아빠 미안해 병을 고쳐주지 못해서 아빠 미안해 정말 미안해

Naver
목록으로

댓글

4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