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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공짜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고
힘주어 말하는 자들은 다
똑똑한 바보들이다.
인생에서 가장 좋은것은 다 공짜다.
아침의 시린 공기도
숲길을 걷는 것도
아이들 뛰노는 소리도
책방에서 뒤적이는 책들도
거리의 시원한 미인의 몸매도
아무 바람 없는 친절도
시원한 나무 그늘도 다 공짜다.
인생에서 진실로 좋은 것은 다 공짜다.
돈으로 살 수 없고
숫자로 헤아릴 수 없고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
진정 존엄하고 아름다운 것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은 다 공짜다.
박노해
시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고들 놀리지만 사실 우리네 삶 자체가 공짜 인생이었네요 하기야 태어날 때 빈손으로 나와 이만큼 누리는 것 자체가 공짜가 모인 탓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공짜로 누리는 것들의 가치만 잘 헤아려도 인생은 살만합니다. 오히려 공짜인데도 누리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지요
눈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
두 뺨을 쓰담쓰담 만져주는 바람,
눈부시게 빛나는 가을 햇살,
귀 기울이면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아이들 웃음소리,
사랑하는 이의 다정한 눈빛,
친구의 환한 미소,
시선을 낮춰야 비로소 보이는 작고 앙증맞은 들꽃들...
이래저래 따져보니 공짜로 누릴게 세상에는 참 많네요 오늘도 공짜 많이 누리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보내드리는 사진은 한강 자전거 도로 풍경입니다. 최근에는 조각들을 도로 옆에 전시하여 눈 가는 곳이 야외 전시장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좋은데 단풍 물들기 시작하면 오죽할까 벌써 오금이 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