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 아 ! 벌써 25년이.....

생명과희망l백보
2024.05.19 22:48 | 조회 1.6k

아 ! 벌써 25년이.....

그곳에서 잘 있지?

19살 떠날때가 엊그제 같은데

네가 벌써 44살이 되었구나~

.

화살처럼 빠르다는 세월이지만

정말 왜 이리 빠른지 모르겠다

마치 흘러가는 구름이 느린듯하지만

좀 있으면 시야에서 안 보이듯이...

.

올해도 네 이름이 새겨진 감은탑에

어김없이 찾아가려고 한다

너와의 남겨진 이야기들은

Never ending story로 넘기고....

.

네 동생 아가들이 부쩍 커서

초등학생, 유치원생이 되었구나....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다

부쩍 커가는 손주들을 보면서

문득 나도 늙어가는걸 알게되지...

너로 인해 남들이 안 가는

대학병원 포기암만 연구한지

어언 30년이 되어가는구나

.

정말 모든것 포기하고 포기암을

1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은 마음으로

정신없이 뛰어온 날들 인듯하구나

그래서 바보 소리 많이 듣는단다

.

어느덧 나도 73살이라

머지않아 그곳에 도착하니

그때까지 아버지가 이땅에서

할일 무사히 잘 마치고 가길

기도해주거라~

.

사랑한다.....

아들아 ~

- 2024년 5월 24일.... 아들 25주년 기일에 -

< 아버님과 아들 이름이 적혀있는 모교 고려醫大 감은탑(感恩塔) >

오월의 편지

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 님 오지 않고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 온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 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봄~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 올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 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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