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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을 때 보는 애니 추천) 에피소드 오브 쵸파 : 쵸파가 의사가 된 이유

완생 l 직본직보
2024.07.07 20:39 | 조회 516

원피스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듯 한데, 저는 원피스 팬은 아니지만 쵸파를 매우 애정합니다. 일단 너무 귀엽고, 그 귀요미가 의사라는게 너무 멋져서요. 우리 애 낳았을때 아기 침대 머리맡에 조그만 쵸파인형을 부적처럼 놓았어요. 아픈데 없이 무사히 크라고요. 이런 부적이 통한다면 방 안 가득 차지하는 거대 쵸파 인형을 들여놔도 좋을텐데 말이죠.

몇 달 전 넷플릭스에 쵸파 극장판이 떴길래 보았는데 펑펑 울었다지요. 태생이 사슴과여서 겁이 많고, 사람도 아닌 순록인 쵸파가 왜 의사가 되었는지, 그리고 루피의 해적단에 동행하여 의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담겨있는데 너무 짠하고 슬퍼요. 동시에 기특하고요.

간단히 말하자면, 쵸파는 태어날때부터 파란코 돌연변이라 순록 무리에서 항상 따돌림을 당했는데 변신열매를 먹고나서 완전히 배척을 당했어요. 외로운 쵸파는 두 발로 걷는 거대화 모습으로 변해서 인간을 찾아갔지만 괴물이라고 총을 맞고 쫓겼지요. 그때 쵸파를 치료해준건 닥터 히루루크. 그 역시 사람들에게 괴짜라고 따돌림 당하는 의사였지만, 전혀 굴하지않고 모두를 고치겠다는 생각을 가진 별나고 따뜻한 사람이었지요. 그는 쵸파를 치료해주고 평생 받아본 적 없는 따뜻함을 주고 (자신의 운명을 알기에 쵸파를 떼어놓으려 잠시 모질게 대하기도 했지만) 쵸파를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한편, 이 시대는 드럼 왕국의 모든 것을 장악하고 국민들을 복종시키려는 독단적인 통치자 와포루가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하는 의사들마저 억압하고 감금하였어요. 요즘 우리나라의 비정상적 사태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네요.

쵸파와 닥터 히루루크. 둘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마는, 사실 닥터 히루루크는 큰 병에 걸린 상태였습니다. 결국 눈물의 이별. 엉엉. 너무 슬퍼서 이 나이에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쵸파는 닥터 히루루쿠 처럼 의사가 되겠다 결심해요. 애니에서도 그런 의사는 드물었는데 현실에 이런 의사가 얼마나 있겠나요. 우리 카페의 생명과 희망님 정도이실까요.

닥터 히루루크, 그리고 쵸파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더욱 많아지기를. 그들이 바라는 기적이 오늘 우리 동행분들께 함께 하기를 빌어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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