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랜만입니다~더운여름 잘 버티셨는지요?

사
사랑받는백수l난본
2024.08.29 15:32 | 조회 504

너무 오랜만에 카페에 글을 올리네요~

바쁜 것도 없는데, 가끔 눈팅만 하게 되네요.

올여름 너~~무 길고 징그럽게 더웠죠!

암환자는 몸이 따뜻해야 한다 하지만,

더워서 짜증나는게 정신건강에 더 안좋을 것 같아,

여름내내 에어컨을 끼고 살았네요.

어제 서울아산병원에 CT 결과 들으러 교수님 진료 다녀왔어요.

항암하고 제줄라 먹은지 일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결과나오기 전에는 밥맛도 없고, 겁도나고 그래요.

아무 이상 없다는 말한마디 들으면

꽉 막혔던 속이 쑥 내려가요.

다행히 CA125수치도 8이였어요.

아직은 적혈구 때문에 한달에 한번 수혈을 해야하지만,

그래도 약먹고 이렇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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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3달치 약을 정리하는데, 많긴 하더군요.

생명줄이라 생각하고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어요.

혈전이 다시생겨서 세달전부터 약을 추가했고,

간수치가 안좋아서 간장약까지 먹고 있죠.

진통제는 아직 끊을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효과보다는 심리적인게 큰 것 같아요.

하루종일 핸드폰에서 약먹으라는 알람만 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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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나가 늘었어요.

요즘 갱년기증상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살이점점쪄요.

항암끝났을때 보다 13kg이 더 쪘어요.

헬스장가서 운동도하고, 사과식초가 좋다길래

마시고 있는데, 빠질 생각을 안하네요.

엄마가 나이들면 살도 안빠진다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교수님도 저번보다 몸이 좋아졌다고 ㅋㅋ

더 열심히 운동 하는 수 밖에 없죠.

방법은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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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더운여름에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집에서 주말내내 에어컨 켜두고 가만히 있는 것 보다,

공기좋은곳에서 멍때리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요.

텐트피칭하고 짐 나르는면 땀으로 흠뻑 적지만,

아침에 새소리 벌레소리 들으면 깨니, 상쾌하더라구요.

물론 너무 덥긴해요…

얼마전에 다녀온 단양의 캠핑장인데, 뷰가 너무 좋아서

사진 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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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이 오는 것 같아요.

다들 더운여름 보내시느냐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건강챙기시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간간히 좋은 소식 들고올께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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