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신세계 ~내가..

미호l 자경본
2024.09.08 10:03 | 조회 1.1k

요즘 쪼금 더위로 부터 살만 하지요?^^

작년12월에 자궁경부암 3기 개복수술하고

걷기만 죽으라고 하고 있는 1인 입니다.

항암.방사 할때부터 한쪽 팔이 아프더니,

병원가니 오십견이랍니다^^

주사또는약이 필요하다는데.

그냥 더 지켜 볼려구...아프팔을 달래며

오늘도 가방하나 메고 재래시장을 걸어 갑니다.

몸이 이젠 늙어서 아프다.

내 좀 쉬게 둬라..하는 느낌 입니다.

그래도 아직 어린아이 달래듯 몸따로 맘따로...

하루에도 몇번 나는 누군가와 여러번 타협합니다.

1인 미용실에서 거의 티비와라디오,핸드폰, 손님과의수다로

하루를 마치고 집에오면 그냥 자는 공간 입니다.

집에 오면 밥 먹는 것도 귀찮아서 기미상궁이 되어갑니다.

고기없으면 밥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젠 손도 가지 않고 먹지도 않았던 ~

빵순이가 되어가는듯.

1년도 되지 않아서 아직도 내가 환자인지도 잘 까먹을 때도 있어요.

친구들과 맥주한잔씩 하면서 수다 떨던적이 어긋져 같은데...아프니 연락도 뜸합니다.

이런일들은 다 익숙해 져 갑니다.

참...말이 넘 길었어요.^^

본론으로~7월에 지인과 우연히 처음타로를 보게 되었어요.

딱딱 맞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넘 매력적으로 느껴져

샘께 나도 배울 수 있겠냐고 질문을 하니,

함 도전에 봐라.배움에 나이가 무슨상관이냐~

집에 와서 저희동네 평생학습관사이트에 들어가니.

이런~뒤날부터 타로 수강자 모집 공고를 보게 되네요~

이런 운이~내가~~심장이 두근두근

다음날 눈뜨자 마자 기다려 수강신청 !

배우려 다니고 있지요.

그때부터 시원한 에어컨 틀어주는 도서관도

다니고 있는 제가 넘 신기해요.

내가 책과 친해 지다니,

음주가무가 더 친했던 나인데,

이젠 공부하는게 더 재미나기도 합니다.

내의 새로운 친구가 책이 될 줄이야?공부가 될 줄이야?

이렇게 공부하면 서울대도 가겠다고

아들녀석에게 자랑도 하고 남편에게도 은근슬쩍

책보니 .당신 다 용서가 된다고 하고~

나의 두번째 인생 친구 넘 맘에 들어 이렇게 적어 봅니다.

그래서 공부해서 남 주나~하는 말이,있나 봅니다~

저 많은 책들을 언제 다 보겠냐 ~하면서 도서관 책장을 보면

다 내꺼 같고 흐믓해 지는 내가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네요.

저두 잘은 모르지만 여기저기 찿아보니.

무료수강 배울 수 있는 곳도 있고,마음만 먹으면

암튼~힘든 우리들이지만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

잘 살아 봅시다.몸도 마음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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