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올해 설엔 엄마가 있었는데..

코코l급림백보
2024.09.16 19:30 | 조회 1.6k

올해 설엔 엄마랑 전이랑 잡채랑 갈비찜도 해서

명절 분위기 내면서 보냈는데...

같은해인 추석엔 제가 엄마 제사상을 차리고 있네요..

여전히 안믿겨요.... 엄마가 없는 이 현실이🥹🥹

그래, 인간은 결국엔 다 죽어....

우리 엄마가 조금 빨리 가신거야라고 위로 하지만

친구들 엄마는 다 계시고, 환갑잔치 얘기나

손주보여드리고 여행가는거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빨리간거같아 마음이 아파요

백신 못맞게 말릴걸...ㅠㅠ

병원 빨리 갔음 달라졌을거같고...

여전히 후회와 자책 아쉬움속에 살아가고 있네요

달라진건 몰래 우는게 달라졌어요😂

저번엔 엄마가 살아서 오신 꿈도 꿨어요ㅎㅎ

평생 그리워하며 살다보면 엄마 만나는날 오겠죠?!

엄마가 있고 없고 공기부터 다르지만..

동행에서 위로받으며 하루하루 잘 버티고 있어요

정말 빨리 암이 정복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픈사람도 힘들고, 함께하는 보호자도 힘들고

병이란게 없으면 좋겠네요...ㅠㅠ

제가 받은 위로만큼 또 작게나마 위로를 해드리며

지낼 수 있는 동행이라는 곳이 참 좋아요..!

전 엄마가 면역이 약해서,

혹시나 내가 균이라도 옮길까봐

손도 잘 못잡고 마사지 같은것도 잘 못해드렸어요ㅠ

지나고보니 그게 정말 아쉬워요..

풍성한 한가위도 좋지만,

따스한 한가위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손잡아드리고,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표현하시는 명절되시길 바래요:)

저도 내일 엄마 잘 만나고 올게요!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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