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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생일이랍니다 ^^
한 친구가
혼자 있는 저를 위해
어제 저녁에 저희 동네 마트에서
소고기를 사와서 미역국도 끓여주고
고기도 구워 주기로 했는데...
사오지 못했다고 하네요...;;
왜? 라고 물어보니
"마트에서 소고기를 보니 차마 살수 없었다..."
"내가 너희 동네에서 소고기를 살 이유가
뭐가 있었겠냐? 어머니 드리려고 샀었지.."
친구와 저는 한동안 말 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친구는 엄마를 위해 소고기를 사와
직접 구워 엄마에게 상까지 차려 드리고 같이 먹고
영양식도 해드렸던 친구거든요...)
잠시 후 친구는 냉장고에서 무언가를 가지고 오더니
"어머니라면, 분명 맛있고 거 먹으라고 했을거다
그리고 너 생일 챙겨주지 못해 속상하실 거 같아
마트에 다시 들어가 소고기 조금 사왔다. 먹고 힘내자."
제 친구 멋지죠?
엄마는 생일 때 마다 봉투에 10만원을 담아 주시면서
맛있는 거 사먹으라 하셨는데...
이젠 .. ^^ 언니들에게 달라고 해야겠어요 ^^
생각해 보니 우리 엄마 아파서 집에만 있었어도
제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맛난 거 좋은 거
많이 받고, 기쁨도 받으셨던 거 같아요.
우리 엄마 참 복 받은 사람이예요 ^^
존경합니다. 하여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