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별거 아니지만..우리형부.너무 자랑하고싶어요♡

대왕토마토 ㅣ방광보
2024.11.06 22:26 | 조회 1.7k

6살차이 나는 언니와 결혼한 저랑은 7살차이나는 우리형부

비록, 7살차이지만..우리형부는

제게 한없이 어른같고 아빠같은 느낌이에요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하고!!!

착한사람들 좋아하고...착한사람들은 어떻게든 챙기려하고

저희 부모님께도 정말 잘합니다

그 마음을 알아서..전 형부가 정말 좋아요

10년전 엄마 위암수술때 병원비만 천만원 가까이 나왔는데 슬쩍 본인카드를 건네주고.

작년 아빠가 비급여로 면역항암을 하기로 했을때 고비용으로 살짝 고민하던 우리 자매에게..돈이 뭐가 중요하냐면서..본인이 내겠다고 선뜻 나서주고..

형부의 이런 행동으로 저희도 정신이 번쩍들어 오늘 25회차 면역항암까지 잘 끝냈습니다

물론, 형부의 금전적인 지원을 받진않았지만~

형부는 언제나 저희에게 무엇이 중요한건지 일깨워주고..우왕좌왕하는 저희자매에게 중심이 되어주네요

며칠전 언니가 첫 대장내시경을 통해 상피내암을 진단받았는데..제가 마음이 힘들었거든요

부모님 두분이 암으로 너무 힘드셔서

언니도 그 힘든길을 가는게 무서워서...

결과가 나오고..형부가 제가 마음고생했다고. 고기라도 사먹으라고 언니통해 30만원을 보내줬어요

맘고생하게해서 미안하다고..그리고 기특하다고..

쑥스런맘에...혹시 형부 대장내시경 결과 나올때 쯤

곡기끊음 용돈 더 줄꺼냐고 장난치며 감사인사를 전했어요

30만원...별거 아닐 수 도 있는돈이지만..

전 쉽게 쓸 수 없을것같아요..

마음도 너무 멋지신 형부..너무 자랑하고싶은데

자랑할 곳이 없어

동행에 자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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