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말기로 치료불가 , 한두달 진통제만 복용하며 지내던 중 복수가 점점 차서 10월31일 2차병원에 입원했어요
대학병원에서는 호스피스 권유 하셨지만 뭔가 거기 들어가면 진짜 마지막일 것 같은 무서운 마음에ㅠ 엄마도 2차병원을 더 원하셨구요
입원한지 이제 2주째인데 하루하루 달라지는 엄마 상태를 보며 불안하고 무섭고 속상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눈물을 쏟네요 .. 임종증상 등 여러가지 검색도 해보는중인데 잘 모르겠어서 질문 드립니다
현재 엄마 상태는
1. 복수
입원당일부터 복수/흉수 모두 다 차있는 상태라 관을 3개 꽃아놨고 흉수는 거의 없어져 어제 잠궈놓은 상태입니다
복수는 여전히 많이 나오구요
2. 하지부종
복수 때문인지 다리랑 발이 많이 부어있어요 이건 저번달 중순쯤 집에서 배가 점점 부르기 시작할 때 부터 그랬습니다
3. 황달
저번주 부터 확연하게 전체적으로 많이 노랗고 눈흰자도 노래졌어요 아직 흰막이 씌워지거나 젤리가 생긴 정도는 아닙니다
4. 장루 4-5일째 변 안나옴
지금 장루를 단 지 2개월 정도 되셨는데 4일째 변이 전혀 나오지 않고있어요. 가스는 이틀전까지는 나왔다가 지금은 안나옵니다 오늘 아침 의사쌤께서 관장 해주고 가셨는데 아직이에요
5. 섬망
심하진 않은데 진통제 세기가 점점 올라가니까 자꾸 헛게 보이나봐요 근데 엄마도 본인이 하는 말이 헛소리라는걸 인지 하고 계세요ㅠ
6. 소변
입원 하고 지금까지 하루 통 틀어 2번 정도 봤었는데 오늘은 벌써 3번 보셨어요 색은 진한노란색-갈색 사이
임종 가까워져오면 소변을 거의 안보신다던데 오히려 늘어서 의아하네요
7. 딸꾹질
어제부터 딸꾹질을 엄청 자주 하세요
할 때 마다 가슴이 아파서 힘들어하시네요
일단 지금은 이정도구요 의사소통은 그래도 아직 되는편인데 어제부터는 자꾸 눈을 감으시고 대답도 잘 안하려고하세요 ㅠㅠ
밥은 떠먹여드리면 한끼당 2-5숟가락 정도 드시고 과일 한조각 정도 후식으로 드시고 밥 너무 못드시면 뉴케어 한잔씩 드리고 있어요
진통제는 3일 전 부터 마약성 써서 패치 펜타닐 붙이고 먹는건 트라펜, 오코돈 먹고 있어요
패치 붙이고 있으면 주사까지 맞을일은 없는데 패치 안붙이고 있으면 많이 아파하셔서 케모포트로 링거 연결해서 진통제도 맞아요 트라주 였던 것 같아요
지금 이정도 증상인데.. 호스피스로 옮겨야하는건지.. 호스피스와 2차병원의 큰 차이가 있나요? 황달이 점점 심해지는걸 보니 간기능이 점점 떨어지는것 같은데 진통제 계속 먹고 붙이고 넣어도 되는건지 참.. 모든게 다 어렵고 무섭네요 ㅠ 제가 이 상황에 어떻게 해드리는게 엄마한테 좋을까요.. 대신 아파주고싶은데 그러지 못해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