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안녕하세요.

도
도리즈만l폐보
2024.11.14 10:03 | 조회 158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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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을 보시는 모든 환우분들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지난 며칠동안 카페에서 많은 글들을 읽으며 위로와 힘들 많이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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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9월 추석이 지날 즘부터 숨쉬기가 힘드시고 자주 숨이차셔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때 폐쪽에 작은 혹이 있어 혹시몰라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고, 집 근처에 강남성모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큰 병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10월 초에 검진 결과에서 암이라고 판정이 나왔고 수술날짜도 잡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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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 얘기를 들었을 때의 충격과 아버지가 잘못되면 어쩌나하는 걱정과 슬픔에 어머니, 아버지 몰래 주차장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제 나이 건사한 30대 초반임에도 아버지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면 한 없이 작아지고 걱정이 앞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우선 누나가 해외에 나가 살아서 누나에게도 연락을하여 수술 전에 누나가 귀국하여 아버지 수술 후 같이 케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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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경과가 괜찮아서 항암치료를 시작하는데 아직도 좀 두렵고 무섭습니다.

오늘은 케모포토호스를 삽입하는 날입니다.

어렸을 때 강직하던 아버지가 무척 야위시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지켜보는 아들로서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만 납니다.

아버지 덕에 지금까지 남 부럽진 않더라도 부족한 없이 자랐는데 지금 제가 아버지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거 같아 너무 죽고싶을 만큼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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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에 글쓰신 분들과 잘 이겨내시는 환우분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지만 이렇게 인터넷 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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