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를 보내고..

러블리고픈l난보
2025.03.09 21:39 | 조회 1.3k

23년 이상증세로 찾은 산부인과 의원에서 큰병원 가보셔야한다했지만 이전 여러번의 큰 교통사고로 병원에 대한 트라우마(대학병원교수의 말로 상처받음)가 생기셔서

가지못하고는 ..

24년9월 임신 만삭의 배처럼 부풀어 오른 엄마의배..

겨우겨우 설득끝에 대학병원을 가서 검사후

난소암진단과 복막전이 진단을 받았습니다..

급하게 10월에 수술했지만 이미 복막에 전이가 많이 되어져 있었고 교수님께서는 항암을 권유 하셨지만 엄마는 이또한 거부 하셨습니다..

사실 한끼에 세숟가락도 못드실만큼 몸도 안좋으셨고

체력적인 문제가 더 컸지만 , 엄마의 항암 거부는 완고하셔서 공기좋은곳도 다니시며 지내셨습니다

그러다 1월말부터 너무나 큰 통증에 시달리시다

2월 중순 다리마비와 소변이 안나오는 고통으로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그때 교수님께서는 준비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고..

호스피스병동도 알아보고 마약성진통제로 버티시다

3월 3일 돌아가셨습니다

저희엄마는 겉으로는 참 강하고 털털해 보이셨지만

속은 여려 상처를 잘받으시는 분이셨어오

너무 고생도 많이 하시고 교회에서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밤낮기도하고 도우시며 사셨눈데

이렇게 아프시다 뺄리 천국가시니 마음이 아픕니다

한편으로는 이세상 모든 근심걱정 아픔 없이 천국가셔서 행복해하실 모습생각하니 감사하기도 하구요!

앞으로 엄마의 유품들 정리하며 많이 그리워하겠지만

저의 아이들과 친정아빠가 계시니 같이 그리워하면 한걀나아지겠죠^^

이곳이서 급할때마다 정보도 많이 찾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곳에 계신분들위해 감사하며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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