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수술후 100일을 돌아보며~~

도이l위본
2025.03.27 11:33 | 조회 1.2k

개복 위전절제술 24년 12월 중순>

벌써 3달이 넘어 100일이 넘어섭니다.

오늘처럼 비가오면 갑자기 이유없이 몸도 쳐지고

마음도 울적해지네요.

처음은 왜? 갑자기 컨디션이 다운이야? 왜?

그러다가 이제는 비오면

자체 요양을 취합니다. 지금처럼~~요.

몸이 먼저 압니다(관절도 아닌데~~ ㅎ)

오늘은 몸아파도 됩니다.

비가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산불이 진화되길 기도합니다 ~

한달째>

먹는것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수술후 한달이 식성과 몸, 마음이 모ㅡ두 힘들었죠.

오심은 기본. 까탈스럽게 바뀌어 버린 식성.

제가 봐도 기가찼습니다.

한수저 뜨고 쳐다보기 싫고 짜증나고~~

그래도 먹어보려고

카페를 둘러보며 간식종류 찾고선 간식사재기~

간식두는 나만의 공간이 생겼답니다.

밤, 에이스, 참크래커, 쥬스종류, 귤등등등>

두달째>

초기와 중기도 식성변화가 있었으나

말쯤 되어가니 확연하게

먹는 음식종류가 많이 늘어 났습니다

저도 놀랄 정도로 이것저것 시도를 하는데

덤핑없이, 배탈없이 무난히 소화를 하더이다.

- 칼국수는 무리

뭘 먹지?

이것? 먹어도 되나?

바~~~로 검색들어갑니다.

선배들의 글을 읽어보고 도움 받고 있습니다.

ex) 요거트검색 >> 두유 요거트 만들어 먹고 있지요

그러면서 슬슬 낫고 있는 상처부위가 걱정이 됐어요.

개복이라 실밥뺀 후로 큰상처부위로 불편함을 느껴

두꺼운 거즈를 대고 계속 생활하고,

이 불편감 언제 없어지나 생각이 들었어요.

석달째>

먹는 양이 늘어나서 간식이 줄어들지 않아요.

저 많은 간식 우찌하리~~오.

밥먹는 시간도 예전보다 줄어드는데도

소화가 잘 되~~요.

기분좋은 꼬로록을 자주 느껴요.

건강도 스스로 챙겨줘요.

극도로 싫어했던 하모닐란 스스로 챙겨먹어요.

이만한 음료 없잖아요~(모든 영양소 최고👍)

가끔씩 예고없이 식사도중 가슴막힘의 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수저놓고 음식이 내려가도록 조치를 한답니다. 계속 천천히밖에 없겠지요.

(위도 없으면서 까불지마라~~ 천천히)

매일 내가 먹는 식사일지도 적습니다

내가 이시기에 뭘 먹었나?

돌아보니 샐러드가 가장 많네요.

사과샐러드, 맛살샐러드, 감자샐러드, 브로콜리샐러드

콩나물샐러드, 생고구마샐러드...>

수술후 2달까지 44kg 유지했는데

잘~~ 먹는데도 43kg내려갔어요.(기운빠짐ㅠㅠ)

3개월말부터 배에 힘주기도 했어요.

무거운것 들지마~ 하는데,

나는 5kg 박스 들면서 배에 힘주기합니다.

감자 5kg 들면서 힘주기합니다

토마토 5kg 들면서 힘주기합니다.

안전하게 천천히~ ㅎㅎ

상처부위도 거즈를 빼고 생활합니다.

복부상처 불편감이 많이 사라졌어요.

돌아보면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감사 또 감사드린답니다.

허나 이리 비오면 우울해져요~

3기라 생각하고 개복하고 위전절제하고,

남들보다 림파절 3배 더 떼고, 모두 전이없음을 받고

항암은 안하지만~ 재발은 있을수 있다는 불안.

60평생 열심히 쉬지않고 살았는데,

남은것은 위암!

앞으로 5년? 10년? 장담할수 없어~ 불안!

이런저런 부정적 생각이 들때면,

먹거리 쇼핑할때 가장 맛난걸로 삽니다.

언제 이리 먹어보노?

잘~ 먹고, 잘 살면서 미래를 맞이~~하지뭐

이리 불안을 느껴도 결론은 아직은 감사랍니다.

나를 우선으로 챙기는 남편이 있어 감사하고,

그저 자녀들로 감사하고,

가장 맛난걸사주고, 사먹으라고 용돈주는 친정,시댁들

위로하며 챙기는 지인및 동네분들로 감사하고,

미래는 모르겠지만

당장은 나는 "사랑받는 사람"임을 느끼기에

감사하며 생활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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