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년하세요. 항암 방학중인 휘아트입니다.
저는 얼마전 갑작스럽게 제주를 다녀왔어요.
속은 이래저래 시끄럽고.
마침 둘째가 수학여행을 가고.
에라모르겠다. 하고 훌쩍 짧게 다녀왔습니다.
요즘 제주여행객이 많지 않다고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렌트도 다른날보다 저렴했습니다.
제주가도 맛집이나 감성숙소등은 찾아다니지 않으니 여행경비가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한끼에 만원정도 되는 맛있는 백반집이 많아요^^
그래도 경비는 들고.. 그럼에도 뷸구하고 훌쩍 떠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전부터 봐둔 숙소였는데
동행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 글을 써보아요
취다선.
성산쪽이지만 관광객많은 성산일출봉쪽은 아니구요.
종달리 해안가쪽이라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명상한시간. 요가한시간.
오후에도 명상한시간. 요가한시간.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차실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바로 옆 식당에서 미역국과 전복죽 등의 조식도 제공되고 있어요.
조식사진은 없고 저녁먹은 사진만 있네요.해초문어비빔밥. 이건 만원넘네요^^;;
간이 세지않고 담백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꽃보다는 나무쪽 취향인데도 활짝 핀 유채꽃은 사람의 기분을 밝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잠깐 마음이 우울했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 이래저래.
남편과 투닥거리고.
음식때문에 속상해 하는 엄마에게 미안하고.
애들한테 더 다정하고 너그럽지 못한 저를 자책하고.
가족의 지침이 느껴진다는건 참 서글픈 일인 것 같습니다.
저의 괜한 자격지심일 수도 있지만요.
여행은 그런 제 마음을 다시 다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시 또 반성하고 마음을 다스리고.
타인을 위함이 아닌 ㅜ타인에게 의지하지 않는.
주체적 치병을 하겠다 다짐을 해봅니다^^
날씨가 요란스러워요.
이럴때일수록 감기걸리지않게 조심하세요.
곧 또 따뜻해질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