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그냥 심란해서요.

맹두l자경본
2025.04.24 23:26 | 조회 1.6k

안뇽하세요 '__' 그냥 어디다 말할곳도 없고해서요...

올해 3월에 자궁경부암 선암 판정을 받고 항암6회+외부방사선30회+내부방사선 6회 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치료가 먼저인걸 알면서도,앞으로 임신이 될 확률이 거의 없다는걸 알면서도 미련을 못버리겠어요 ㅠ

출산 계획이 있어서 난소 전위술을 하려고 했는데 안쪽,난소쪽으로 침투가 된상태라

난소전위술을 했을때 복부에 전이 될 수 있다,실제 그런 케이스가 꽤 있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 하셔서

전위술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방사선하면 폐경이 오겠죠..? 일시적인 폐경이여도 후에 아이를 갖는건 힘들겠죠?ㅠㅠ..기적이란게 있긴 힘들겠죠 ㅠㅠ..

주위에 애기를 싫어하던 친구들은 임신 잘만하던데 평소에도 간절했던 나는 왜 안되나 싶기도 하고..

내가 과거 전생에 뭔 죄를 지어서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올해 식도 미뤄지고 예랑이한테도 미안해지고..

내몸이 먼저고 치료가 먼저라는게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하루종일 챗지피티한테 이런케이스에 임신이 된 경우가 있냐,가능하냐 물어보고..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치료 앞두고 심란해서 끄적여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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