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사랑하는 아빠, 힘내!!

이랑l직보
2025.08.26 10:08 | 조회 657

작년 10월 직장암 판정받고 방사선..항암..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생각했지만. 방사선 선항암뒤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되었단 얘기를 듣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큰병없이 76년을 살아오셨기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지만 한편으로 탓밭가꾸며 어머니와 소소한 행복느끼며 살고 계신 아버지에게 지금시련은 너무 가혹하시다 생각들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가족을 위해 살아오신 전형적인 가장입니다. 힘든 중동에도 갔다오셨고..사업하시다 IMF로 어려움을 겪으시기도 했지만 암진단 받기 전날까지도 일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분의 삶이 너무 안쓰러워 처음에는 눈물만 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건 가족들이 긍정적이라..항암 잘해서 수술받자고 격려하며 시간을 잘 보냈습니다. 12회차 항암이 끝나고 간에 전이된 다발성 암이 ct상으로도 mri 판독으로도 보이지 않는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종양학과 선생님께서는 기계로도 판독할수 없는 작은것들도 있을 수 있으니 .. 간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직장원발암은 수술하기로 했고.. 드디어 오늘 수술하십니다.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같은 증상의 환우분들과 가족분들 힘내시고.. 지금 상황보다 나아지길 바라며 그 끝엔 꼭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하는 아빠~~ 힘내서 오늘 수술 잘받자. 파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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