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가방항암을 했는데
궁금했던 거나 풀리지 않던 것들이 직접 해보니
살짝 해소가 되더라구요...!
혹시 정보가 필요하실까 하여, 슬쩍 남겨봅니다
아버지께서는 대장암3기c, 장루환자이고
폴폭스 2차, 이번 차수부터 가방항암했습니다
Q1. 가방항암?
: 1박2일 혹은 2박 3일 등 좀 장시간 맞아야 하지만 수치상으로나 환자 체력 등 문제가 없으면 약만 달고 나와서 일상을 보내고, 다시 제거하는 항암 방식
: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으로 입원이 가능한 곳도 있으나 자리가 없은 경우 안되기도 하는듯..병원 문의 필요
Q2. 약을 어떻게 달고나오나요??
: 병원에서는 인퓨전 펌프로 시간과 투약량을 조절해가며 넣어주시는데, 가방항암시 요렇게 휴대용 인퓨전(?)을 주십니다! 첫 가방항암에 가방 주셨고, 그 가방을 앞으로 들고다니며 넣을 수 있어요
왼쪽 부푼 약이 들고 갈 약, 오른쪽은 이렇게 1자가 되면 다 들어간 거라는 예시 교육용입니다
힙색 같은 작은 가방이고 허리에 차고 다니는 느낌!
크기도 엄청 크진 않긴 한데 그래도 요즘 반팔에는 티가 나긴 해서 아버지는 신경쓰여 하셔서 겉옷 입고 다니셨어요 그럼 잘 안 보이긴 합니다
Q3. 약만 달고 나오고, 떼기만 하는 거면 금방이겠네요!
: 생각보다 하루씩을 다 사용하긴 했어요..
항암제 달기 전에 병원 도착해서 피검사 하고, 외래 보고 오늘 가능한 몸상태라면 바로 항암하는 건데
옥살리플라틴+루코보린* 2시간 투약 해야해서 꽤 시간을 사용했구요
떼는 날에두 딱 46시간 맞춰 들어가지진 않도라구요ㅠ
(아무래도 병원은 아니니까 선 꼬이지 않게, 센서 떨어지지 않게 노력햇는데 완벽하진 않았나봐요ㅜ) 좀 더 들어간 느낌입니다
Q4. 가방 항암과 병원 항암의 큰 차이
병원 항암 : 모두 케어를 받을 수 있어서 갑작스러운 상황이나 부작용 걱정이 덜하다
가방 항암 : 나름의 일상을 동일하게 보낼 수 있다
였던 것 같아요
병원 항암제의 경우 선생님께서 말하기를 식염수?에 섞어서 희석된 상태로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당 들어가는 항암제의 용량은 같지만 상대적으로 덜 힘들 수도 있다 (사바사)
가방항암은 따지면 농축액이라 부작용이 훅 올라오시는분들도 가끔 있어서 상태를 잘 보시라
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아직 부작용이 느껴지진 않아서 잘 끝냈지만 이런 차이들이 있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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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항암을 하며 특이점은
먹는 부직용 완화 약제인 덱사메타손정을 2일차 오전에
까먹고 못드신 건데요ㅜㅜ
너무 밤에 알아채부려서 먹기에는
당장 아침약이랑 시간차가 너무 안 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함과.. 등등으로 우선 3일차에만 먹고,
약 떼면서 여쭤보니
늦어두 드셧어도 된다 하지만
못드셨으니 낼 아침에 드셔라! 해서 그렇게 하려고합니다
제가 느낀 것들이라 일부 오류나,, 혹은 다른 분들은 다르게 느끼셨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다들 오늘 더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