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꿈에서마저

이또한감사l췌전보
2025.11.09 19:36 | 조회 615

11월 8일은 엄마 기일이다.

호스피스 들어가서 딱 일주일 계셨다.

그 전날까지 이야기도 하고 식사도 했는데..

하루밤 지나 아침이되니 소변이 안나오고

말씀도 못하셨다.

창밖으론 그놈의 단풍이 흐드러지게 피었더만..

그 좋아하시던 단풍 놀이도 못가보고

그렇게 가셨다.

밤새 꿈자리가 어수선했다.

무슨 내용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읇조리다가

문득

'아..꿈에서조차 나는 엄마가 없구나..'

깨달았다.

그리고 꿈에서 깼다.

엄마가시고 3년째..

잘 지내다가 문득문득 그립다.

나는 꿈에서조차도 엄마가 없다.

엄마..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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