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가 약 한달 전쯤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셔서 12월 4일에 건강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하면서 초음파, 위와 대장내시경, 폐ct, MRI 등 전신 검사를 했어요.
그 다음주에 검진 결과 내시경과 초음파 등에는 이상 없고(위와 대장내시경상 용종도 없다고 했음) 폐결절이 있어 폐암 의심소견을 받고 12월 15일에 세브란스에 첫 진료, 그 후 pet-ct를 찍고 12월 30일에 결과를 들었는데 폐결절은 걱정할 것이 없으나 복강 내에 종양으로 보이는 것들이 많으며, 정확한 건 다른 과에 가서 확인해봐야하지만 암이라면 4기 일 것 같다 라고 들었고, 그제서야 대장항문외과로 전과되어 31일에 대장항문외과 진료보면서 암 진단은 안나왔지만 암으로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복막암 같은 경우에는 내시경이나 초음파로 확인이 안되는 경우도 많다대요..
그렇게 엉뚱하게 폐에 한달이라는 시간을 날렸어요....
건강검진이 아니라 바로 대학병원을 갔어야했나..
자책하고 울고 또 자책하고....
그동안 아빠는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셨고 몸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저는 속이 타들어가는데 1월 13일이 제일 빠른 조직검사 날짜라고 하시길래 예약은 해뒀는데
그것조차도 항암이나 암수술이 아니라 조직검사라고 하니까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pet ct 사진만 봐도 종양같은 것들이 여기저기에 퍼져있는 게 일반인인 제 눈에도 보이는데 이렇게 늦게 치료를 시작해도 되는 것일까요..?
복막암은 국립암센터와 아주대에 명의가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국립암센터랑 아주대는 암 진단받으면 하이패스로 예약을 잡아주신다고 보았는데,
7일에 복부ct 찍은거 확인하러 가는데 그때라도 진단서를 받아서 암센터랑 아주대에 예약하는게 좋을까요?
4기라면 선항암을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ㅠㅠ
명의를 찾아가는게 맞을런지요
그리고 조직검사 전이라도 암 진단서를 받을 수가 있나요? ㅠㅠ 국립암센터 전화했더니 진단을 받지 않았으면 예약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저희 집안에 암환자가 처음이라 아는 것이 하나도 없고 막막합니다. 카페에서 여러 글 읽으면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조언 한마디씩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