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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오늘
눈이 어마무시하게 왔던 오늘
아빠는 새벽 5시쯤 내가 도착하기 5분전에 돌아가셨지
도착했을때
아빠는 눈을 뜨고 입을 벌리고 있었고
마치 살아 계신것처럼
심장박동기만 일자였고..
그게 벌써 일년이 지났다 아빠야
나는 그래
아빠가 아직 이 세상에 계신 것 같고
그냥 잠시 못보는? 잠시 연락이 안되는?
미안해 아빠
아직도 미안해 죽겠어
1년전 아빠 돌아가신 오늘이
너무너무 신기하게
시아버지 생신에
아빠가 사랑하는 손자 4000일이네
오늘 시아버지 생신
우리 아들 태어난지 4000일이야
막 축하도 못하겠고 뭐 그래
그냥 뭐 그렇다고
49일 이후 꿈에도 안나타나주고
아빠 그 세계는 없는 걸까?
내가 꿈 기억을 못하는 걸까?
미안해 너무나
하나뿐인 가족인데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