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서프. 아바스틴 할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때가 부작용도 없고 먹고싶은것도 맘껏 드셨어요. 평소 항암 부작용 때문에 음식을 거의 못드셨거든요. 이모한테 아침 일찍 족발 사오라고 해서 혼자 많이 드시고 점심때는 여동생과 국수 한그릇 다먹고 저녁에는 치킨도 먹고, 첨에는 평소와 달라 돌아가시는거 아닌가 걱정 했는데 꾸준히 잘드셨어요. 복수 및 흉수 한번 빼기 시작하면 교수님이 배액관 차야된다고 했는데 다행히 두달에 한번씩 뺐어요.
이날도 복수및 흉수가 차서 백병원에 가서 빼고 왔는데
어머니가 숨이 차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요양병원가서 의사선생님이 X레이를 여러 각도로 찍더니
폐틈사이에 흉수가 있다고 말했어요. 며칠뒤 백병원에 다시 갔어요. 그때는 병원에서 놓쳤다고 생각했어요.
교수님이 내성이 왔다고 프루자클라 로 바꾸자고 했어요.
저하고 면담때 저는 치료방법 물어보니 치료안된다고 이제 그만 인정하라고 폐에도 전이가 되었다고 했어요.
프루자 후유증이 심했어요. 어머니 요양병원에서 매일 외출로 집에와서 몇시간 있다가는게 행복이었는데 병원에서 외출금지 시키니 그때부터 식사는 전혀 안드시고 프루자클라 만 먹었어요. 통증이 심해 여동생이 교수님께 호스피스 소견서 받으러 갔는데, 새로운항암약하고 암종양하고 싸우고 있어 통증은 당연하다고 폐도깨끗하고 숨쉬기 불편한건 심리적이다. 항암 계속하자고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기분이 좋았는데 오후에 갑자기 여동생이 전화와서 교수님이 x레이 찍은거보니 폐에 다찼고 호스피스가야겠다고 했어요. 그뒤로 어머니는 병실에만 누워계셨고 소변줄차고 며칠누워 있으니 걷지도 못했어요.
어머니는 콧줄빼고 집에 갈거라고 계속 숨쉬기 운동하셨는데 너무 마음이 아펐어요. 어머니가 그토록 좋아하는 집과 바깥 구경은 못하시고. 월요일에 아버지 항암이 있어
그때 아버지하고 같이 볼려다 동생이 볼수있을때 자주보라고해서 금요일에 어머니 봤는데 눈빛도 또렸하고 말도 잘하셨어요. 30분정도 대화하다가 저는 집에 갔는데 이틀뒤 새벽3시에 여동생전화오길래 불길했는데 어머니 위독하다고 했어요. 호흡기 하고 계셨고 의식이 없었는데 우리 아들이 어머니 손에 손을얺으니 어머니가 호흡기를 떼고 우리 아들 이름을 부르면서 눈물을 흘리고 의식이 없으셨어요. 티비로만보던 맥박이 55에서 65왔다갔다하다가
숨을거두셨어요. 숨쉬기가 힘들어 고통스러워 하셨는데 돌아가실땐 편히 가셨습니다. 보훈병원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뤘는데 아버지가 보훈병원에 입원중이신데 삼촌들이 아버지 상태가 안좋다고 알리지 말라고 합니다.
1월25일 돌아가셨고 지금도 모르십니다.
어머니 돌아가신것만해도 감당이 안되는데, 아버지께서 정신도 멀쩡하고 지팡이 짚고 걸어 다니셨는데 며칠사이 걷지도 못하고 사람도 못알아보시네요.
항암은 2회 남겨두고 교수님이 중단하자고 하셨고 종양수치 오른거 보니 불안합니다. 어머니는 7백정도들어가는 요양병원에서 좋다는거 다맞고 이모들도 수시로 찾아오는데 아버지는 보훈병원에 나두고 제대로 찾아보지 못했네요. 아버지 마지막 항암하러 갈때 휠체어에서 제 차에 태울때 사람들이 도와좋는데 차안에서 아버지께 같이 죽자고 모진말 많이 했어요. 아버지는 잘못이 없는데..
항암끝나고 집에올때 여동생과 제가 아버지 옮길 엄두가 안났는데 다행히 젊은 남자가 보고 도와줘서 무사히 왔어요. 저녁에 아버지 알아보겠냐고하니, 저 항암계속 할거에요 라고 말합니다. 다음날 이모 두분이 왔는데 이모도 알아보고 이모들보고 일주일만 집에 있으면 걸을수 있을것 같다고 하던데 어머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네요. 다음날 사설 구급차 불러서 보훈병원 입원시키고 저녁먹는거보고 왔어요. 얼마전 우리 아들 데리고 가니 아버지가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용돈을 주시네요. 그리고 이틀전에는 저혼자가니 바로 알아보셨어요. 아버지가 기력이 좀 회복되니 어머니를 찾길래 병원에 있다고 했어요.
아버지께서 어머니하고 매일 통화하면서 엄마 불쌍하다고 하셨는데 어머니 임종식도 못보고 장례식도 못가고 돌아가신것도 모르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니 재산관련해서 아버지. 여동생. 저 이렇게 동의가 있어야 어머니돈을 찾을수 있는데 아버지한테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제 인생이 너무 가혹합니다.